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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뽕나무 (下)
Medicinal Plants from the Bible
입력 2008-01-23 06: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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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醫寶鑑에는 「桑根白皮는 肺氣의 喘滿과 水氣浮腫을 다스리고 消痰, 止渴하고 肺中의 水氣를 제거하고 水道를 利하고 咳嗽와 唾血을 다스리며 大腸, 小腸을 通利하고 腹臟의 蟲을 죽이고 또 실을 빼어서 金瘡을 꿰맨다.

採取가 때가 없고 흙 밖에 나온 것은 사람을 죽이니 처음 캐어서 銅刀로써 粗皮는 긁어 버리고 속의 白皮를 취하여 暴乾하는데 東行根의 皮가 좋다. 手太陰經에 들어가니 肺氣의 有余한 것을 瀉하고 水를 利하게 하니 生用하고 咳嗽에는 密烝하거나 炒用한다.」

또 桑葉은 「家桑의 葉이 暖하고 無毒하니 脚氣의 水腫을 除하고 大·小腸을 利하게 하고 氣를 내리며 風痛을 除한다. 葉이 톱니가 있는 것은 鷄桑이라고  하는데 가장 좋고 夏秋間에 두 번째 나는 것이 좋으니 霜后에 採取한다.」라고 자세히 기재하고 있다.

 뽕나무의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는 다른 약용식물보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뽕나무 잎을 다려서 먹으면 혈압이 내리고 비만을 예방하는 效果가 있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이미 알려졌지만 뽕나무 잎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는 우수한 효능이 있다는 것은 최근 10여년간의 일이다.

 뽕나무 잎 엑스를 사용한 동물실험의 결과 ①콜레스테롤치, 중성지방치의 개선(토끼 실험) ②간장의 지방과 기능의 개선(마우스 실험) ③혈당치의 상승억제와 당뇨병예방(랫트 실험) ④인슐린의 분비부족과 인슐린 분비세포의 파괴방지(랫트 실험) ⑤체지방을 억제, 지방의 배설량을 증가(랫트 실험) ⑥정상혈압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고혈압을 내림(랫트 실험) ⑦녹황색 야채나 녹차처럼 암예방 효과(랫트, 마우스 실험) 등이 확인되고 또 비만을 예방하고 내장지방을 억제하여 다이어트 효과가 있음도 확인 되었다.

 이들 일련의 연구중에서 특히 주목을 끄는 대목은 혈당치를 억제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로 그 기능성 성분으로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桑葉에 특이하게 함유된 DNJ (1-Deoxynojirimycin)의 작용이 규명되었다.

DNJ는 당질(糖質)을 분해하는 α-Glucosidase라고 하는 효소의 작용을 저지해서 Glucose의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한다. 이 효과는 당뇨병 발증(發症) 랫트에서 확인되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臨床실험에서도 같은 결과를 입증하였다.

 뽕나무와 양잠(養蠶)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양잠에서 누에가 뽕잎을 먹는 이유로서는 뽕잎에 누에를 유인하는 정유성분인 Citral, Linalool, Linalylacetate, Terpinalacetate 등이 함유되어 있고 물어 뜯기 쉽게 하는 성분인 β-sitosterol, morin 등과 식욕을 돋우는 성분인 Cellulose, Sugar, Chlorogenic acid 등을 함유하기 때문이다.

 뽕나무의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동남지역에서 양잠 목적으로 많이 재배하고 또 뽕나무를 가로수로 하는 도시도 있으나 지방에 따라서는 문 앞에 뽕나무 심는 것을 기피하는 곳도 있는데 이유인 즉 <桑>과 <喪>이 同音이기 때문이란다.

또 화북(華北)지방은 한냉하기 때문에 양잠에 적합하지 않아 뽕나무를 방치, 무성하게 자라서 이른바 늙은 나무 老樹가 많은데 바로 이 老樹에는 孤山 등의 신(神)이 머물러 있어 神樹信仰도 생겼다.

殷나라 湯王의 재상이 된 伊尹은 원래 有侁氏의 여자가 뽕잎을 따서 空桑속에서 영아를 얻어 왕에게 바친 것이 훗날 賢相伊尹이 되었다고 한다.

또 유명한 전설에서 죽인 말의 가죽이 여자를 감싸 뽕나무에 머물러서 누에가 되었다 해서 뽕나무와 양잠은 밀접한 관계라는 것이다. 따라서 뽕나무 밭에서는 여자들이 뽕잎을 따기 때문에 남녀 密會의 장소가 되었다는 「桑中之約」의 이야기도 있다.

 또 고대 중국에서는 뽕나무를 태양이 뜨는 陽木으로서 신성시하여 桑林속에서 祈雨祭를 지내거나 아기를 낳게 하는 請子의 기원도 했다는 전설도 있다.

 유럽에서는 고전적 신화에서 나쁜 별 밑에서 태어난 피람스와 디스베라는 두 연인이 뽕나무 밑에서 서로 껴안고 죽었는데 두 사람의 피가 이 나무의 흰 열매에 흘러 붉게 물들어서 이때부터 뽕나무의 열매가 붉어졌다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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