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iples of Drug Action
버틀러 약대인 경우 본과 3학년에서 4 학년 까지 총 2 년 과정으로 약물학과 의약 화학을 접목시킨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4-5 명의 교수가 한 팀이 되어 2 년 과정을 이끌어 가는데 예를 들어 약물학 교수가 고혈압의 병리에 대해 강의하면 다음 수업 시간에 의약 화학 전공 교수가 들어와서 약물의 화학 구조를 가지고 (예를 들어) 심장 칼슘 채널에 작용하는 항 고혈압 약의 SAR (structure activity relationship)를 설명하면 그후 다시 약물학 교수가 계속해서 각개 혈압약의 효능, 부작용, 시중에 나와 있는 용량과 상품명 등을 설명하는 식이었다.
기본적인 receptor, agonist 같은 개념은 같이 병행하는 약물학 실험을 통하여 익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주말이나 방과 후에 약국에서 인턴으로 일하기에 배운 지식을 약국에서 약병을 꺼내들고 확인할 수 있어 아주 실질적 약학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Therapeutics
많은 약사들이 약대 수업의 꽃이라 일컫는 임상 약학 과목이다. 이 과목을 수강하기위해서는 생리학과 병리학을 먼저 이수하여한다.
앞서 소개한 Principles of Drug Action이 어느 정도 궤도에 들어갈 때 각 질병군들을 따로 따로 나누어서 수업을 시작한다. 예을 들어 당뇨병인 경우 간단히 병리에 대해 언급한 후 당뇨병에 대한 specialty 가 있는 팜디가 외부에서 시간 강사 식으로 와서 아주 심도있으면서 업데이트 된 임상 약학을 강의한다. 케이스 스터디도 함께 병행하는데 직접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 팜디들이 강의를 하다보니 학생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특히 이 과목은 본과 마지막 과정의 clerkship(현장실습) 과 약사 면허증 시험 (NAPLEX)와 직접 연관이 되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과목이다.
버틀러 대학은 보통 4 학기이상을 임상 약학 과목에 할애하고 있다. 시간 강사들은 단순히 팜디 자격을 가진 것이 아니라 졸업 후 1-2 년의 병원 레지던트 훈련을 받고 각기 전문 분야 (노인학, 소아과, 당뇨, 항암제 등)을 가지고 일하는 임상 약학의 나름대로의 전문가들이다.
참고로, 병원 레진던트 과정은 선발 경쟁이 치열하고 대학 병원(teaching hospital)이 아니라면 보통 일년에 극소수명을 뽑는다. 자기 speciality를 가졌다하더라도 보수는 일반 약사와 거의 동일하고 안타깝게도 많은 병원들이 예산을 이유로 충분한 자리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에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그냥 약국이나 병원의 일반 약사로 가는 사람도 많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Clerkship (임상약학 현장 실습)
현장 실습은 보통 마지막 학년 1 년 동안 진행되어 지는데 체인 약국, 병원 약국, 제약회사, 로펌 등을 학생들이 몇개의 그룹으로 선택하여 1-2 달 씩 나누어서 하게된다. 학생들은 학교로 등교하지 않고 자기가 지원한 곳으로 출근하여 현장 지도약사 (preceptor)와 함께 주어진 프로젝트 중심으로 현장 교육을 받는다.
Clerkship 과정은 철저하게 평가되기에 만만하게 보고 놀고 먹는 현장 실습이 아니다.
또한 졸업한 후 지원하고 싶은 분야로 주로 현장 실습을 가기에 장래 자기를 인터뷰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사의 눈도장을 찍어두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은 열심히 실습에 임한다.
현재 필자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한 약사는 학부때부터 의약 물질 특허 변호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clerkship을 릴리 제약의 법무팀에서 했는데 이런 식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학교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의 clerkship이 끝나면 한달 정도 휴식을 갖을 수도 있는데 이 또한 학교와 충분히 토의한 후 자신에 맞는 타임 플랜을 짠다. 보통은 한 장소에 1-2 명 씩 배당되어지나 지원자 수나 preceptor의 스케줄에 따라 융통성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병원 2 곳과 체인 약국 한 곳에서 실습을 했는데 외국 학생의 신분으로 약국에서 아르바이트 할 수가 없었던 필자에게 clerkship은 취직하기 위한 실무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대부분의 미국 학생들은 방과 후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또 졸업하기 전의 이러한 현장 실습을 통하여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서 약사 임무을 수행할 수 있게끔 준비 되어진다.
작년에 필자가 사는 동네에 병원이 들어섰는데, 호텔식으로 병실을 만들어 놓고 헐리우드 스타 존 트레볼타의 개인 요리사였던 주방장를 고용하여 병원 카페를 운영한다는 말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현재 약사를 뽑고 있는지 타진해본적이 있었다.
채용 담당자말로는 이번에 뽑을 약사는 올해 졸업 예정자야 한다고 한다.
갓 졸업한 약사가 제일로 업데이트된 임상 정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니 그만큼 약대 임상 교육에 대한 일선 직장들의 신뢰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마지막 일년 현장 교육은 철저하게 실무교육이고 학생들을 프로페션날로 다듬는 최종 점검 교육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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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임성락 약사의 'AmeriPHARM DREAM' 칼럼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담당자: 약업신문 편집국 편집부 김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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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약대인 경우 본과 3학년에서 4 학년 까지 총 2 년 과정으로 약물학과 의약 화학을 접목시킨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4-5 명의 교수가 한 팀이 되어 2 년 과정을 이끌어 가는데 예를 들어 약물학 교수가 고혈압의 병리에 대해 강의하면 다음 수업 시간에 의약 화학 전공 교수가 들어와서 약물의 화학 구조를 가지고 (예를 들어) 심장 칼슘 채널에 작용하는 항 고혈압 약의 SAR (structure activity relationship)를 설명하면 그후 다시 약물학 교수가 계속해서 각개 혈압약의 효능, 부작용, 시중에 나와 있는 용량과 상품명 등을 설명하는 식이었다.
기본적인 receptor, agonist 같은 개념은 같이 병행하는 약물학 실험을 통하여 익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주말이나 방과 후에 약국에서 인턴으로 일하기에 배운 지식을 약국에서 약병을 꺼내들고 확인할 수 있어 아주 실질적 약학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Therapeutics
많은 약사들이 약대 수업의 꽃이라 일컫는 임상 약학 과목이다. 이 과목을 수강하기위해서는 생리학과 병리학을 먼저 이수하여한다.
앞서 소개한 Principles of Drug Action이 어느 정도 궤도에 들어갈 때 각 질병군들을 따로 따로 나누어서 수업을 시작한다. 예을 들어 당뇨병인 경우 간단히 병리에 대해 언급한 후 당뇨병에 대한 specialty 가 있는 팜디가 외부에서 시간 강사 식으로 와서 아주 심도있으면서 업데이트 된 임상 약학을 강의한다. 케이스 스터디도 함께 병행하는데 직접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 팜디들이 강의를 하다보니 학생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특히 이 과목은 본과 마지막 과정의 clerkship(현장실습) 과 약사 면허증 시험 (NAPLEX)와 직접 연관이 되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과목이다.
버틀러 대학은 보통 4 학기이상을 임상 약학 과목에 할애하고 있다. 시간 강사들은 단순히 팜디 자격을 가진 것이 아니라 졸업 후 1-2 년의 병원 레지던트 훈련을 받고 각기 전문 분야 (노인학, 소아과, 당뇨, 항암제 등)을 가지고 일하는 임상 약학의 나름대로의 전문가들이다.
참고로, 병원 레진던트 과정은 선발 경쟁이 치열하고 대학 병원(teaching hospital)이 아니라면 보통 일년에 극소수명을 뽑는다. 자기 speciality를 가졌다하더라도 보수는 일반 약사와 거의 동일하고 안타깝게도 많은 병원들이 예산을 이유로 충분한 자리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에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그냥 약국이나 병원의 일반 약사로 가는 사람도 많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Clerkship (임상약학 현장 실습)
현장 실습은 보통 마지막 학년 1 년 동안 진행되어 지는데 체인 약국, 병원 약국, 제약회사, 로펌 등을 학생들이 몇개의 그룹으로 선택하여 1-2 달 씩 나누어서 하게된다. 학생들은 학교로 등교하지 않고 자기가 지원한 곳으로 출근하여 현장 지도약사 (preceptor)와 함께 주어진 프로젝트 중심으로 현장 교육을 받는다.
Clerkship 과정은 철저하게 평가되기에 만만하게 보고 놀고 먹는 현장 실습이 아니다.
또한 졸업한 후 지원하고 싶은 분야로 주로 현장 실습을 가기에 장래 자기를 인터뷰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사의 눈도장을 찍어두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은 열심히 실습에 임한다.
현재 필자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한 약사는 학부때부터 의약 물질 특허 변호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clerkship을 릴리 제약의 법무팀에서 했는데 이런 식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학교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의 clerkship이 끝나면 한달 정도 휴식을 갖을 수도 있는데 이 또한 학교와 충분히 토의한 후 자신에 맞는 타임 플랜을 짠다. 보통은 한 장소에 1-2 명 씩 배당되어지나 지원자 수나 preceptor의 스케줄에 따라 융통성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병원 2 곳과 체인 약국 한 곳에서 실습을 했는데 외국 학생의 신분으로 약국에서 아르바이트 할 수가 없었던 필자에게 clerkship은 취직하기 위한 실무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대부분의 미국 학생들은 방과 후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또 졸업하기 전의 이러한 현장 실습을 통하여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서 약사 임무을 수행할 수 있게끔 준비 되어진다.
작년에 필자가 사는 동네에 병원이 들어섰는데, 호텔식으로 병실을 만들어 놓고 헐리우드 스타 존 트레볼타의 개인 요리사였던 주방장를 고용하여 병원 카페를 운영한다는 말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현재 약사를 뽑고 있는지 타진해본적이 있었다.
채용 담당자말로는 이번에 뽑을 약사는 올해 졸업 예정자야 한다고 한다.
갓 졸업한 약사가 제일로 업데이트된 임상 정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니 그만큼 약대 임상 교육에 대한 일선 직장들의 신뢰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마지막 일년 현장 교육은 철저하게 실무교육이고 학생들을 프로페션날로 다듬는 최종 점검 교육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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