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간이식 환자 상담사례(上)
서울대학교병원 이주연
복약상담 배경
오랜 B형 간염 보균자였던 59세 남자 OOO씨는 2년 전 간경변 진단을 받은 후, 2개월 뒤 간세포성 간암으로 이행되어 치료 받은 후 다시 재발하여, 생체 간이식을 받게 되었다. 환자는 이식 전부터 고혈압, 당뇨가 있었으며, 이식 당시 주증상은 간성 혼수와 복수였고 간성 신부전도 있었다. 간이식 후 외래 진료시마다 복약 상담을 계속 시행해 오던 중 이식 후 약 4개월 지난시점에서 결핵약 복용을 시작하였다는 것을 의무기록에서 확인하게 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이식수술을 받은 입원환자에게 면역억제제 전반에 관한 교육을 1회 시행하고, 퇴원시에 전체 약물의 복약 스케줄을 정리, 확인하며, 이 후 1년 동안 외래 진료 전에 전담 약사와 면담하여 복약순응도와 약물 스케줄, 상호작용, 부작용 발현 여부 등을 확인하여 결과를 의사에게 자문하고 있다.)
복용약물
임상병리검사 결과
간이식 수술 후 113일째로, 간기능은 T. Bil 0.6, AST/ALT 19/13으로 정상 범위를 보였으며, BUN/Cr 28/1.5, WBC 4100, PLT 52 X 103 , BST(blood sugar test) 107 mg/dL, Cyclosporine level 124 ng/ml 였다.
상담 내용
환자는 흉통, 호흡 곤란을 주소로 호흡기 내과 진료를 받았으며, 결핵균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별되어 간이식 클리닉 방문 3일 전부터 결핵약을 처방받아 현재 3일간 복용하였다. 환자는 항상 약을 챙겨주는 보호자와 함께 상담실을 방문하였다.
[약사] 안녕하세요. OOO님,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별 일 없으셨어요? (환자가 먼저 결핵약 복용 사실을 말해주길 기대하면서)
[환자] 아, 예. 이번에는 면역억제제도 시간 맞춰 잘 먹고 왔습니다.
[약사] 예, 잘 하셨습니다. 이번에 간기능 검사 수치 좋고요, 다른 검사 수치도 예전과 크게 달라진 점 없습니다. 그런데 환자분 혹시 내과에서 다른 약 처방 받은 것 있지 않나요?
[환자 보호자] 아, 참. 내 정신 좀 봐.. 그걸 물어본다고 하고는 깜박했네. 글쎄 호흡기 내과에서 결핵균이 나왔다고 하면서 결핵약을 먹으라고 하는 데 약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먹어야 하는 건지 일단 3일간 먹긴 했는데.
[약사] 예. 꼭 드셔야 하는 약입니다. 결핵균은 워낙 느리게자라고 약에 쉽게 반응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잘 복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내성균이 생겨서 약에잘 반응하지 않게 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드시는 일차 결핵약이 가장 효과가 좋기 때문에 이 결핵약으로 잘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약에 내성이 생기면 다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일차 약물만큼 효과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환자분은 면역억제제를 드시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말씀 드렸듯이 감염에 걸리기 쉽고 감염 치료도 남들 보다 어려운 만큼 지금 드시는 면역억제제와 마찬가지로 신경써서 처방된 기간 동안 거르지 않고 잘 드셔야 합니다.
복용약물
|
면역억제제 |
감염예방약 |
혈압약 |
결핵약 |
|
Cyclosporin 50mg bid |
Lamivudine 0.5T qd |
Amlodipine 5mg bidCarvedilol 25mg bid |
Isoniazid 300 mg qd |
|
혈전예방제 |
간 보호제 |
위장약 |
인슐린 |
|
Dipyridamole 75mg 식전 tid |
UDCA 200 mg tid |
Omeprazole 20 mg qd |
노보렛 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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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간이식 환자 상담사례(上)
서울대학교병원 이주연
복약상담 배경
오랜 B형 간염 보균자였던 59세 남자 OOO씨는 2년 전 간경변 진단을 받은 후, 2개월 뒤 간세포성 간암으로 이행되어 치료 받은 후 다시 재발하여, 생체 간이식을 받게 되었다. 환자는 이식 전부터 고혈압, 당뇨가 있었으며, 이식 당시 주증상은 간성 혼수와 복수였고 간성 신부전도 있었다. 간이식 후 외래 진료시마다 복약 상담을 계속 시행해 오던 중 이식 후 약 4개월 지난시점에서 결핵약 복용을 시작하였다는 것을 의무기록에서 확인하게 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이식수술을 받은 입원환자에게 면역억제제 전반에 관한 교육을 1회 시행하고, 퇴원시에 전체 약물의 복약 스케줄을 정리, 확인하며, 이 후 1년 동안 외래 진료 전에 전담 약사와 면담하여 복약순응도와 약물 스케줄, 상호작용, 부작용 발현 여부 등을 확인하여 결과를 의사에게 자문하고 있다.)
복용약물
임상병리검사 결과
간이식 수술 후 113일째로, 간기능은 T. Bil 0.6, AST/ALT 19/13으로 정상 범위를 보였으며, BUN/Cr 28/1.5, WBC 4100, PLT 52 X 103 , BST(blood sugar test) 107 mg/dL, Cyclosporine level 124 ng/ml 였다.
상담 내용
환자는 흉통, 호흡 곤란을 주소로 호흡기 내과 진료를 받았으며, 결핵균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별되어 간이식 클리닉 방문 3일 전부터 결핵약을 처방받아 현재 3일간 복용하였다. 환자는 항상 약을 챙겨주는 보호자와 함께 상담실을 방문하였다.
[약사] 안녕하세요. OOO님,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별 일 없으셨어요? (환자가 먼저 결핵약 복용 사실을 말해주길 기대하면서)
[환자] 아, 예. 이번에는 면역억제제도 시간 맞춰 잘 먹고 왔습니다.
[약사] 예, 잘 하셨습니다. 이번에 간기능 검사 수치 좋고요, 다른 검사 수치도 예전과 크게 달라진 점 없습니다. 그런데 환자분 혹시 내과에서 다른 약 처방 받은 것 있지 않나요?
[환자 보호자] 아, 참. 내 정신 좀 봐.. 그걸 물어본다고 하고는 깜박했네. 글쎄 호흡기 내과에서 결핵균이 나왔다고 하면서 결핵약을 먹으라고 하는 데 약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먹어야 하는 건지 일단 3일간 먹긴 했는데.
[약사] 예. 꼭 드셔야 하는 약입니다. 결핵균은 워낙 느리게자라고 약에 쉽게 반응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잘 복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내성균이 생겨서 약에잘 반응하지 않게 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드시는 일차 결핵약이 가장 효과가 좋기 때문에 이 결핵약으로 잘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약에 내성이 생기면 다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일차 약물만큼 효과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환자분은 면역억제제를 드시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말씀 드렸듯이 감염에 걸리기 쉽고 감염 치료도 남들 보다 어려운 만큼 지금 드시는 면역억제제와 마찬가지로 신경써서 처방된 기간 동안 거르지 않고 잘 드셔야 합니다.
복용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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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억제제 |
감염예방약 |
혈압약 |
결핵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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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sporin 50mg bid |
Lamivudine 0.5T qd |
Amlodipine 5mg bidCarvedilol 25mg bid |
Isoniazid 300 mg q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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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예방제 |
간 보호제 |
위장약 |
인슐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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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yridamole 75mg 식전 tid |
UDCA 200 mg tid |
Omeprazole 20 mg qd |
노보렛 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