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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설문조사 지지도 변화 추이 <上>
입력 2006-12-18 1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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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약사회장 선거에서 약업신문은 가히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며 약업계 관계자들을 경악케 했다.

실제 투표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결과를 예측하며 이미 선거 초기부터 설문조사의 신뢰도를 입증한 것.

약업신문은 3차 설문결과를 통해 대약회장 선거에서 원희목 후보가 51.1%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는데 개표결과 51.1%로 나타났으며 전영구 후보는 27.2%(지지도 조사 26.9%), 권태정 후보 21.7%(지지도 조사 21.9%)로 불과 0.1∼0.3%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약의 경우 박기배 후보 36.8%를 예측했는데 실제 득표율은 36.9%이며 이진희 후보는 32.3%(지지도 조사 33%), 김경옥 후보 30.8%(26.4%)로 적중률을 나타냈다.

또 서울시약의 경우는 조찬휘 후보가 개표결과 56.5%(조사결과 60.4%)로 나타나 신뢰도를 입증했다.

특히 대약은 표본오차가 ±3.04, 서울시약 ±4.2%, 경기도약 ±4.2%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예측이 거의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본지는 이번 선거와 관련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의 경우 각각 3차례, 경기도약사회의 경우 2차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추이를 2회에 걸쳐 공개한다.

이는 그 동안 약업신문 설문조사와 관련한 수많은 의혹과 우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향후 보다 진일보된 직선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는 바람 때문이다.

한편 아래 밝히고 있는 본지 설문결과는 무응답자를 포함한 전체 득표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유효득표수를 기준으로 한 선관위의 최종 발표와 다소간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 조사결과 역시 유효득표율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실제 최종 득표결과와 거의 일치함을 알려둔다.

△원희목 후보 19.8% 초반부터 선두
대한약사회 선거는 선거 초기부터 이미 어느 정도 당선이 예감됐다.

원 후보는 후보등록 시점 실시한 1차 설문조사에서부터 선두를 유지해 시간이 흐를수록 부동표를 대거 흡수하며 상대 후보들과의 표 차를 갈수록 벌렸다.

반면 권태정 후보와 전영구 후보는 치열한 2·3위간 경쟁을 전개했지만 선두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원 후보는 1차 19.8%, 2차 36.3%, 3차 44.1%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권 후보는 1차에서 10.3%로 2위를 차지했지만 2차 15.5%, 3차 18.8%로 순위 하락세를 보였다.

전 후보는 1차에서 7.4%로 최하위로 시작했지만 2차 18.4%, 3차 23.1%로 상승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결국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각 후보의 출신학교별 지지율이 극명하게 나타나 ‘선약사 후동문’의 취지는 다소 퇴색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 후보, 1차 조사서 19.8%…10%차 우위

후보등록 직전에 앞서 11월 6∼9일 3일간 총 1,000여명의 샘플을 확보해 이뤄졌다.

1차 설문결과 원희목 후보는 19.8%의 지지를 획득, 선두를 달렸다.

이어 권태정 후보가 10.3%, 전영구 후보는 7.4%의 지지를 얻었다.

이와 함께 남녀별 지지율에서는 원희목 후보가 남자 22.1%, 여자 17.9%로 공히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개인별로는 원 후보와 전 후보가 남자 유권자 쪽에, 권 후보는 여자유권자 쪽에서 다소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차 설문에서는 미 응답자가 무려 62.5%에 달해 정확한 표심을 짐작할 수는 없었다.

2차 조사서 격차 더욱 벌어져

2차 조사는 선거운동이 한창이었던 11월24∼29일 진행됐다.

이번 조사 역시 1천여 명의 샘플을 확보해 신뢰도를 확보했지만 선거운동 기간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할 경우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중앙선관위의 권고를 십분 반영,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았다.

2차 조사결과 투표율은 70.2%로, 1차 조사에서 63%에 달했던 부동층이 29.8%로 대거 줄어들었다.

부동층이 줄어들며 원희목 후보의 지지도는 더욱 상승했다.

원 후보는 36.3%의 지지를 얻으며 독주체제를 공고히 하고 당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2위와 3위는 순위가 뒤바뀌었다.

1차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권태정 후보는 15.5%로 3위로 밀려났고 전영구 후보는 18.4%를 획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당시 전 후보측은 이 같은 상승세를 감안, 선거 막판 용천성금 등 민감한 주제를 공론화 시키며 적극적인 선거전을 전개했다.

3차 조사서 표심 극명히 갈려

개표 당일인 12일 약업신문이 전격 공개한 출구조사 개념의 마지막 설문조사에서 원희목 후보의 당선은 거의 확정적이었다.

3차 설문에서 1천명의 응답자 중 투표에 참여했다고 답한 사람은 무려 86%에 달했다. 반면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14%였다.

조사결과 원희목 후보는 44.1%(전체 응답자수 기준)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확인돼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영구 후보가 23.1%, 권태정 후보가 18.8%의 지지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득표율 역시 원 후보가 대부분 지역에서 우위를 차지했는데 울산(78.6%), 광주(77.4%), 경북(73%)지역에서 일방적인 우세를 보였다.

전영구 후보는 제주(60%), 인천(50%), 대전(46.4%)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경북, 광주,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지역에서 20% 미만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그쳐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권태정 후보는 최대 표밭이자 현직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서울지역에서 25%의 지지를 획득하는 데 그친 것이 전체 판세를 주도하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권 후보는 전북, 전남, 강원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각 후보자들 모두 출신학교에서의 지지율이 뚜렷이 높게 나타났다.

원 후보는 서울대에서 무려 83.3%의 지지를 얻었으며 전 후보는 성균관대에서 57%, 권 후보는 동덕여대에서 54.2%를 획득해 각각 강세를 보였다.

특이할 점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중앙대의 경우 전영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54.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중앙대와 성균관대의 연대가 일정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원희목 후보는 31.3%, 권태정 후보는 13.4%의 중앙대 유권자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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