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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효고현의 후타츠카 약국
입력 2004-12-06 10:47 수정 최종수정 2006-09-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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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이 시작되면서 끊임없이 ‘단골약국’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강조되어 왔다. 하지만 환자들에게 ‘단골약국’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다고 저절로 단골약국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실감했을 것이다. 이에 일본에서 단골약국으로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여 단골약국을 지향하는 모든 약국들이 타산지석으로 삼길 바란다.

-편집자 주-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후타츠카약국은 처방전 조제와 OTC약을 적절히 융합하여 단골약국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약국이다.
의약분업이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만성적인 약사부족으로 인해 조제업무와 OTC약을 양립하는 것이 어려워 OTC약 분야를 방치하고 조제약국으로 특화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가운데, 후타츠카의 선택은 대세를 역행하는 조금 의아한 선택으로도 비춰진다. 하지만 후타츠카약국의 대표 후타츠카씨는 “본래 약국은 조제와 OTC약 판매가 양립되었을 때야말로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후타츠카약국이 조제와 OTC약 분야의 양립을 시도한 것은 1999년부터이다.
“처방전을 받은 환자는 약국을 방문한 순간 매대를 넘어 처방전과 조제약이 오가면서 고객이 되지만, OTC약 등을 사러온 고객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을 경우 그냥 지나가는 행인에 불과하다.”는 것이 후타츠카씨의 생각이다.
후타츠카약국은 그런 행인을 고객으로 붙잡기 위해 OTC약 전문약사를 두고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하며, 또 영양사를 두어 고객의 식생활을 체크, 필요한 영양상담을 해주는 등 조제약사, OTC약 전문약사, 영양사가 각각 기능 분화하여 고객을 대응하는 헬스스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분화된 고객서비스가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후타츠카약국은 단골약국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한편, 영양사를 고용한 영양상담은 경영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후타츠카약국이 매월 소화하는 처방전은 약1,500매. 인근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처방전을 지참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또 OTC약의 비율도 높아져 현재는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확대되는 등 조제와 OTC약의 양립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해 셀프메디케이션 지원기지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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