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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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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24 17:38 수정 2021-02-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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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허가와 사용에 관련된 정부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됐다. 우선 국내에서 사용될 백신의 종류와 순차별 접종계획이 발표됐다. 아울러 확진자에 대한 치료제 역시 기존제품 이외 국내사가 개발한 제품에 대해서도 조건부 품목허가가 이뤄져 조만간 환자대상 치료제 공급이 시작된다. 전국민이 기대반 우려반으로 지켜봤던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현장에서의 접근이 가시화됐다. 백신 종류에 따른 부작용 발생 여부와 국내외 치료제의 효능효과에 대한 구체적 결과도 축적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고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이 연기되는 등 접종계획이 대폭 수정되는 혼란은 미국 영국등에서 진행중인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는 4월 이후에는 가닥을 잡게 될 것 같다. 정부와 방역당국의 거듭된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민들 사이에서는 영 미덥지 못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비록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이지만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에 대한 임상결과와 이미 외국에서 접종을 시작한 또다른 백신의 접종후 부작용에 대한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여과없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국민 의혹과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 지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동향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정보 수집과 분석에 아쉬움이 크다. 

질병관리청장은 백신공급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내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백신의 조기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다. 전 세계적인 백신부족 현상을 감안하고 국가접종을 위한 백신을 선택할 때 백신의 가격과 국내생산 여부는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의 근본적인 목적은 감염병으로부터 보호이므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보호 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가장 효과가 좋고 안전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정보 수집과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국산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지원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백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안보 차원에서 해당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독보적 치료제로 활용된 렘데시비르의 경우 지난 한해 28억달러, 한화로 약 3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해 FDA가 정식허가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 투여되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서 임상적 근거와 수익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한국형 렘데시비르 출현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민간주도로 백신 4종과 치료제 15개 품목이 제품화 상용화를 위한 단계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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