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정돈(整頓)’ 주제로, 칼럼 수필 기고문 등 140여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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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2대 식약청장에 노연홍 청와대 사회복지비서관이 내정된 가운데 조만간 식약청도 전반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약대 교수 출신의 청장이 이끌어온 식약청은 행정적 측면과 다소 실험적인 인사로 잡음이 이어져 왔던만큼 행정 관료 출신 노연홍 청장 내정자는 어떠한 칼라를 보일지 업계 전반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노 청장과 앞으로 호흡을 맞출 차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연홍 청장의 인선에 대해 청 내에서나 업계는 일단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며 다양한 바람들을 내놓았다.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이번에는 교수 출신보다는 행정 관료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며 "그동안 식약청이 전문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데다 행정적 측면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을 드러내기도 해 이러한 결정이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윤여표 청장이 식약청에 많은 변화를 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은 있지만 시기적으로나 상황적으로 교체시점이 됐다" 며 "새로운 청장은 잘못 가고 있는 부분은 바로 잡고 제대로 가고 있는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는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연홍 내정자는 합리적이면서도 리더십도 뛰어나 식약청의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며 "새로운 청장을 맞아 그동안 높기만 했던 상하간의 칸막이 문화를 해소하는 한편 식약청이 이번에는 전문적인 독립외청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직과 인력 구성에 있어 이젠 더 이상 실험이 아닌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한 합리적인 인사가 이뤄져 조직이 극대화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제약 한 관계자는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겠지만 전문성도 현실성도 떨어지는 인물이 다시 안와서 다행"이라며 "청와대 인선 배경처럼 노 신임 청장이 뛰어난 상황대처 능력으로 제약 산업 발전을 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임 청장은 서울을 떠나 오송으로 이전하는 식약청이 민원인의 편의성을 극대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현실적인 부분, 실제적인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업계의 숨통을 트여주는 한편 정책의 방향과 시각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게 아니라 일관성 있게 비즈니스프렌들리가 지켜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바람들 속에 식약청은 당장은 아니라도 새로운 색깔을 갖기 위해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업무 공백 및 혼선도 우려된다.
식약청은 지난 4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한편 올 3월에도 적잖은 인사이동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새로운 청장이 부임하게 되면 당장은 아니라도 조직과 인력이 새로운 형태로 재편되지 않겠냐" 며 "또한 차장 및 고위직 인사도 변화가 이어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현재 분위기로는 당분간 노연홍 청장이 이상용 차장과 호흡을 맞추다가 조만간 차장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차장은 행정직 출신 청장이 온 상황이라 그동안 차장 직에 꾸준히 물망에 올랐던 이희성 서울지방식약청장이 가장 근접해 있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업무시야가 넓고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 식품과 의약품 행정의 위험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국민 신뢰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타이틀을 지닌 노연홍 신임 식약청장. 업계와 청내는 노 내정자의 이 같은 능력이 국민건강은 물론 청과 업계에도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