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대주주 “화이자와 교감說? 깜도 안된다”
13% 지분 보유 토탈 그룹 CEO 사전접촉 부인
입력 2007.10.12 14:58 수정 2007.10.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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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社와 사전교감說? 깜도 안된다~

사노피-아벤티스社의 최대주주인 프랑스의 석유 메이저업체 토탈 그룹의 크리스토프 드 마르게리 회장이 11일 화이자社에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사전협상을 진행했다는 항간의 루머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 같은 사실은 화이자측이 사노피-아벤티스 지분을 매입하는데 적극 나설 가능성이 고개를 듦에 따라 최근 몇일 새 사노피株가 5.5%까지 급등하면서 최근 3주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게다가 마르게리 회장은 지난 5월 연례 주주총회 석상에서 사노피 보유지분을 매각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수 차례 가능성을 언급했던 장본인이다.

토탈 그룹이라면 세계 최대의 화장품 메이커인 로레알 그룹과 함께 사노피-아벤티스社 지분 23~24%를 보유하고 있는 양대주주. 이 중 토탈측이 보유한 지분은 13%(1억7,880만株)이다. 현재 유럽 3위의 석유회사로 랭크되어 있다.

이날 마르게리 회장은 “우리 회사의 핵심 사업파트가 아닌 만큼 적절한 시기가 되면 사노피 주식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를 위해 사전에 접촉한 상대자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한편 상당수 애널리스트들도 기존의 프랑스법이 국가의 이익을 위해 기업 주식의 해외매각을 어렵게 하고 있는 데다 해고도 쉽지 않도록 하고 있음을 이유로 들면서 화이자가 사노피-아벤티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싣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가 사노피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라는 루머는 현재 한해 매출의 절반 가까운 몫을 올려주던 간판급 제품들이 오는 2010년까지 특허만료로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 직면을 앞두고 있는 화이자측의 현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되어 왔다.

심지어는 일각에서는 화이자가 현금보유량에 충분한 여유가 있음은 근거로 아예 사노피를 완전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없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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