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새 CFO 외부영입 왜?
맥킨지 등 거친 위기 해결사 11월 부임 발표
입력 2007.10.01 17:29 수정 2007.10.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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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지난 7월말 물러났던 존 사이먼즈 최고 재무책임자(CFO)의 후임자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스코티시 전력社(Scottish Power)에서 CFO로 재직해 왔던 사이먼 로우트 이사(46세)가 오는 11월 5일부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CFO로 정식부임하게 될 것임을 지난달 28일 발표한 것. 로우트 CFO는 재무 분야와 함께 정보 서비스 업무도 총괄케 될 것이라고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측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CFO 내정자의 외부영입 발표는 무엇보다 로우트 이사의 화려한 전력 때문에 눈길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스코티시 전력에서 CFO와 전략개발 담당이사 등 요직을 거치면서 회사의 전략변화를 주도했던 경영자이다. 아울러 신사업 개발과 오는 2010년까지 매년 9억 달러 이상에 달할 정도로 뼈를 깎는 비용절감案 등의 구조조정 추진을 통해 회사의 주당순이익을 크게 제고시켰을 뿐 아니라 위험관리에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던 장본인이다.

지난해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회사인 스페인 이베르드롤라社(Iberdrola S.A.)와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끝에 좋은 조건으로 매각작업을 마무리짓고 지난 5월 퇴직한 상태였다.

그는 또 지난 2003년 스코티시 전력에 몸담기 전까지 15년 동안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업체 맥킨지&컴퍼니社에 재직하면서 유수의 다국적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전략과 재무현안 등을 자문한 바 있다.

로우트 CFO 내정자의 영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데이비드 R. 브레넌 회장은 “그가 회사의 재무구조를 혁신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전략마련과 사업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이스 슈바이처 의장도 “로우트 CFO 내정자 특유의 변화를 이끄는 추진력과 구조조정 역량이야말로 높은 기대치를 갖게 하기에 충분한 수준의 것”이라며 공감을 내비쳤다.

로우트 CFO 내정자가 최근 미래의 유망한 블록버스터 기대주 신약을 확보하는데 잇따라 차질을 빚었던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앞으로 수행할 해결사 또는 구원투수 역할에 한 동안 제약업계의 관심어린 시선이 고정될 전망이다.

한편 전임자였던 존 사이먼즈 CFO의 경우 영국 제네카社와 스웨덴 아스트라社가 유기적인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핵심경영자였지만, 브레넌 회장과의 CEO 경쟁에서 고배를 마심에 따라 회사를 떠나기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후 사이먼즈 CFO는 골드만 삭스社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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