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규제-불법 리베이트 문제된 적 없어”
마쓰다니 다까아끼 일본 도협 회장 “5개 계열사에 모두 포함돼”
입력 2007.09.15 20:29 수정 2007.09.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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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을 통해 높은 뜻을 가진 한일 양국 의약품도매업 동지들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한일 우호에도 큰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일의약품 도매협회 간 처음으로 지난 14,15일 개최된 ‘한일의약품유통 포럼’에서 일본의약품도매연합회 마쓰다니 다까아끼 회장은 어려워가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열과 땀으로 노력하는 도매업자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포럼이 우호증진과 공동의 발전에 기여하고 약국 유통환경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쓰다니 회장은 특히 분업과 재편 등으로 여러 관심분야가 양국에 있지만 한국의약품 유통업계가 근대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에서는 지금 리베이트가 큰 관심사다.

-일본은 불법 리베이트가 문제된 적이 없다. 메이커 사이에서 5% 더 뺀다든가 하는 문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액수가 너무나 적게 줄었기 때문에 문제될 정도가 아니다. 일본에서는 30년 동안 불법 리베이트가 문제가 된 적이 없다.

어느 정도 심하냐 하면 어떤 병원에 리베이트를 줬다 발각되면 같은 계열 병원 모두 처벌받는다. 얼마 받지 않고도 처벌받으니까 리베이트를 안 받는다. 

특별한 이유는 보험제도에서 찾을 수 있다. 보험제도가 정착돼 국가에서 25%를 의료보험을 통해 주고 있다. 국가에서 국민이 낸 세금이기 때문에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문제 소지가 없다.

한국도 대형화와 합병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힘들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합병은 어떤가

-전국적인 체인화가 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환경이 돼 전국적인 판매회사를 갖고 있는 쪽으로 업체가 바뀌고 있다. 현재 일본의 도매업체는 125개이지만 5개의 도매 계열에 소속돼 사실은 5개에 불과하다.

경비절감, 규모의 증가, 제약사와  의료기관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때문이다. 법적인 이유도 있는데 합병절차를 밟지 않고도 합병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일본 상법이 바뀌었다.

이것이 지주회사 제도로 125개로 나눠져 있지만 5개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5개 계열사에 속하기는 해도 자기 회사는 남고 업무적으는 5개 효과를 낸다. (한국은 도매상이 전 품목 구색을 다 갖춰야 하지만, 일본은 계열화가 돼서 종합도매가 구색을 100% 갖출 필요가 없고, 전국 국공립병원 입찰하는데 계열화가 안 돼 있으면 입찰자격을 주지 않음)

일본은 MS가 활발한 것으로 안다. 역할과 현황을  말해 달라

-의약품 유통은 도매상이 100% 담당한다. 의료기관의 처방이 넘어오면서 MS(Market Specialist)가 정착됐다. 의사별 성향을 도매가 알고 있기 때문에 도매가 약국에 지도하고 약국에 잘 돌아 간다.

제약사는 자기중심적(다른 곳 비교 못한다)이지만 도매는 객관적으로 약국에 정보 전달할 수 있고 약이 원활하게 유통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처방하는 사람과 관계가 좋아야 하고, 처방하는 사람의 의도를 유통업자가 잘 파악해야 하며, 처방과 조제업자 사이 관계 역할도 잘 조절해야 하고, 처방하는 사람 내용 잘 파악해 약국에서 조제하는 사람에게 잘 전달해야 한다.

(2005년 기준 일본 MR은 55,000명, MS수는 23,700명으로, 물류에 특화한 유럽과는 달리 프로모션을 주로 하는 MS와 MR은 정보를 교환하면서 우호적으로 강점 약점을 서로 보완. 정보제공은 큰 병원은   MR이 주로 실시하며 중소병원 진료소는  MS와 MR이 공동으로, 보험약국은 MS가 주로 정보제공을 실시하고 있음. 하지만 일본도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비절감에 따라 인건비에서 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13년 간 MS가 14,600명 감소됨)

포럼의 의의와 한국의약품유통업에 바라는 점은

-한국의 완전분업이 일본에서도 잘 알려져 있어 일본의약품도매연합회 기관지에서도 완전전분업을 크게 다루고 하나의 시책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주목하고 있다. 분업과 재편 등여러 관심분야가 양국에 있는데 공통관심사로서 의약품도매업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높은 윤리관을 가진 업종이다.

산간벽지라 하더라도 손실을 따지지 않고 약품을 공급할 의무가 있다. 근대화라 함은 그 나라 형편에 맞춰 나가는 것인데 세계 각국이 공통으로 임하고 있는 문제다. 한국 근대화 뭐냐를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왔다. 근대화를 위해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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