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심비코트’ 미국시장 “열렸다 참깨”
글락소 ‘세레타이드’와 숨가쁜 승부 예의주시
입력 2007.06.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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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는 이제 끝났다!

아스트라제네카社가 25일 마침내 자사의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를 미국시장에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발매가 착수된 ‘심비코트’는 1일 2회 복용용 부데소나이드 80μg+포르모테롤 4.5μg 및 부데소나이드 160μg+포르모테롤 4.5μg 등 두가지 제형이다.

‘심비코트’는 미국시장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측이 지난 2005년 9월 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당시 승인을 얻어낸 적응증은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환자들이 천식의 제 증상을 장기간에 걸쳐 관리하는 유지요법제 용도.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측은 미국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제껏 발매를 미뤄왔던 상황이다.

‘심비코트’는 유럽 천식 치료제시장의 경우 이미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 왔던 제품.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발매되고 있으며, 올해 1/4분기에 3억5,4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크리스 오브라이언 이사는 “수많은 천식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심비코트’가 미국시장에 데뷔함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발매하고 있는 ‘세레타이드’(미국시장 발매명은 ‘애드베어’; 살메테롤+플루티카손)의 아성에 강력히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비코트’가 고정된 용량을 사용하는 ‘세레타이드’와 달리 용량조절이 가능하다는 이점 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세레타이드’의 경우 올해 1/4분기에만 16억4,0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드럭이다. 16억 달러를 넘어서는 매출이라면 전 세계 처방약 매출랭킹에서 3위에 해당하는 실적.

또 천식은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만성질환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환자수만도 2,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차후 미국의 천식 치료제시장에서 펼쳐질 숨가쁜 승부전에 안팎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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