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콤플리아' 북미시장 교두보 구축
멕시코서 보조요법제로 허가 취득
입력 2006.11.10 17:38 수정 2006.11.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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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FDA의 허가 검토절차를 밟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社의 체중감소제 '아콤플리아'(리모나반트)가 마침내 의약품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빅 마켓으로 꼽히는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

  멕시코 보건부가 9일 '아콤플리아'의 자국시장 발매를 허가했기 때문.

  북미시장에 속하는 국가에서 '아콤플리아'가 발매승인을 얻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콤플리아'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말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었다. 그 후 영국과 독일, 아일랜드 등에서는 이미 '아콤플리아'가 발매되기 시작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 사노피측은 "내년 초부터 '아콤플리아'가 멕시코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가지 주목되는 것은 멕시코 정부가 승인한 '아콤플리아'의 적응증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아콤플리아'는 멕시코 정부로부터 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요인을 동반하는 과다체중 또는 비만환자들에게 식이요법, 운동 및 기존의 다른 치료약물과 함께 사용하는 보조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했다.

  '아콤플리아'는 아울러 2형 당뇨병을 앓는 과다체중 환자들에게서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위해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유레아 등 기존의 다른 치료제들과 함께 사용하는 보조요법제로도 승인을 얻어냈다.

  멕시코 정부는 총 6,6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2년여에 걸쳐 진행되었던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아콤플리아'의 발매를 허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오렐 르벵 증권社의 제롬 베르통 애널리스트는 "멕시코 정부가 '아콤플리아'를 라이프스타일 드럭이 아니라 하나의 치료제로 사용을 허가했음을 뜻하는 것"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의 언급은 현재 멕시코에서 심혈관계 질환과 2형 당뇨병이 사망원인 1위 및 2위에 올라 있는 형편임을 감안할 때 음미하고 넘어갈만한 대목인 셈이다. 베르통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5년에 이르면 '아콤플리아'가 한해 59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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