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리리카' 적응증 플러스 승인
중추성 신경병증성 통증 용도 가능토록
입력 2006.09.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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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집행위원회가 화이자社의 항경련제 '리리카'(프레가발린)의 적응증에 중추성 신경병증성 신경통증 적응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승인했음을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유럽 각국시장에서 척수손상,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등과 관련이 있는 신경통증 등에 사용되고 있는 '리리카'의 적응증이 더욱 확대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치료가 상당히 어려운 신경병증성 통증의 제 증상에 '리리카'가 매우 효과적인 약물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은 셈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중추성 신경병증성 신경통증은 강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을 필요로 하는 사례가 다반사일 정도로 상당한 난치성 증상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화이자측에 따르면 EU 집행위의 적응증 확대 승인은 척수손상 후 만성 중추성 신경병증성 통증이 발생한 13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었음을 근거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시험에서 '리리카'를 복용한 환자들은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평균적인 통증의 강도가 유의할만한 수준으로(significant) 경감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화이자측은 강조했다. 다시 말해 '리리카' 복용群은 복용을 시작한 첫째주부터 통증경감 효과가 눈에 띄었던 데다 이 같은 약효가 시험이 종료된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는 것.

  그 결과 '리리카' 복용群의 40% 이상이 "통증이 30% 이상 경감되었다"고 답변해 플라시보 복용群의 16%를 훨씬 상회했다는 것이 화이자측의 설명이다. 화이자측은 또 '리리카' 복용群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수면에 지장이 초래된 경우도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화이자社의 죠셉 팩츠코 최고 의학책임자 겸 부회장은 "EU 집행위원회가 '리리카'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함에 따라 난치성이어서 치료 및 관리가 어려운 증상들에 필요한 약물을 공급하기 위한 화이자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한편 '리리카'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의 제 증상, 간질환자들에게서 부분발작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 등의 용도로 발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EU시장의 경우 지난 3월 범불안 장애 치료제로도 허가를 취득했었다. 또 FDA는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포진 후 신경통, 부분발작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 등의 용도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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