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두 기대주 마침내 심판대에...
아바타셉트·뮤라글리타자 다음달 허가권고 검토
입력 2005.08.24 19:36
수정 2005.08.24 19:37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사운을 걸고 개발을 진행해 왔던 미래의 핵심 기대주 두 품목에 대해 FDA 자문위원회가 다음달 초 허가권고 유무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Orencia; 아바타셉트)와 당뇨병 치료제 '파글루바'(Pargluva; 뮤라글리타자)에 대한 허가권고 유무를 결정할 FDA 자문위의 회의 개최일이 각각 오는 9월 6일과 9일로 코앞에 임박한 것.
FDA는 예기치 못했던 문제가 돌발하지 않는 한, 자문위가 허가권고를 결정할 경우 이를 수용하는 것이 통례이다.
이와 관련, A.G. 에드워즈 증권社의 알 라우치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간판품목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라바콜'(프라바스타틴)의 특허가 2006년이면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오렌시아'와 '파글루바'가 BMS의 버팀목 역할을 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라우치 애널리스트가 그 같이 언급할만도 한 것이 '프라바콜'은 한해 26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렸던 BMS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자리매김되어 왔던 약물이다.
'오렌시아'는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유발된 종창(腫脹)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 부위의 구조적 손상을 치유하는 기전의 약물로 개발된 것이다. 특히 신속허가 검토대상으로 지정된 상태여서 이번에 허가권고가 결정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최종허가를 거쳐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MS의 제프 맥도날드 대변인은 "기존의 생물학적 제제들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들이 많은 만큼 '오렌시아'가 발매되면 수요가 폭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맥도날드 대변인이 언급한 생물학적 제제들은 암젠/이뮤넥스/와이어스社의 '엔브렐'(에타너셉트)과 존슨&존슨/센토코社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휴미라'(아달리뮤맙) 등이다. 예외없이 이미 대형품목 반열에 올라선 제품들.
메릴 린치社의 데이비드 라이싱어 애널리스트는 "오는 2009년에 이르면 '오렌시아'가 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비상한 관심을 내비쳤다.
'파글루바'의 경우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를 끌어내리는 동시에 심장병 발병을 억제하는 이중작용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이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바 있는 또 하나의 기대주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 발매되어 나오면 다께다社의 '액토스'(피오글리타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아반디아'(로지글리타존) 등 기존의 거목格 품목들과도 충분히 겨루어 볼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라우치 애널리스트는 "FDA 자문위원회측이 두 약물의 안전성에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번에 허가권고 결정을 거쳐 조만간 최종허가를 취득할 것임은 따논 당상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
BMA에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열둘, 열하나, 열, 아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