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레브렉스' 복용으로 폐암 예방 "기대할만"
부작용 문제로 지난해 일시중단, 조만간 재개 결정
입력 2005.07.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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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예전에 골초에 속했던 이들이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를 복용하면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텍사스大 M.D. 앤더슨 암연구소의 조너슨 M. 큐리 교수팀(흉부/'두·경부암 연구실)이 이 같은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가까운 시일 내에 재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큐리 교수팀은 '쎄레브렉스'를 발매하고 있는 화이자社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연구를 중단한 바 있다.

'쎄레브렉스'를 장기복용할 경우 심장마비·뇌졸중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탄을 맞았던 셈.

그러나 큐리 박사팀은 FDA가 '쎄레브렉스'의 폐암 예방효과를 관찰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될 수 있기를 권유한 데다 국립암연구소(NCI)도 중단없는 연구진행을 지지함에 따라 재개를 결정하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구가 재개되면 위험이 수반될 소지를 줄이기 위해 이전보다 한결 신중한 자세로 임하게 될 것이라고 큐리 박사는 밝혔다. 가령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 전력을 지닌 이들의 경우 각별한 유의가 뒤따르게 되리라는 것.

큐리 박사는 "피험자들의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변동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며, 심한 오르내림이 눈에 띌 경우 신속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피험자들의 연구 참여기간도 6개월로 제한될 것이며,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 즉각 시험과정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큐리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예전에 끽연을 즐겼던 이들이 '쎄레브렉스' 복용을 통해 얻을 효과는 혹시 수반될지도 모를 위험성보다 훨씬 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간혹 눈에 띌 수도 있는 심장마비·뇌졸중 위험성 때문에 '쎄레브렉스'의 폐암 예방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것이 큐리 박사의 단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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