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여성용 '비아그라' 발매 가시권 진입
性기능 개선제 '인트린사' 신속심사 대상 지정
입력 2004.09.22 18:25 수정 2004.09.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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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터&갬블社(P&G)가 개발을 진행 중인 여성 성욕감퇴장애 치료용 테스토스테론 패치제 '인트린사'(Intrinsa)의 발매가 사실상 가시권에 진입했다.

'인트린사'가 FDA로부터 신속심사(priority review 또는 fast-track review) 대상약물로 지정되었다고 P&G측이 21일 발표했기 때문.

신속심사 지위는 기존의 다른 치료제들에 비해 효과가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 한해 FDA가 제한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이 경우 통상적으로 6개월 이내에 최종허가 유무에 대한 결론이 내려지게 된다.

P&G측은 이미 지난 여름 '인트린사'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했었다.

'인트린사'가 FDA의 허가를 취득할 경우 최초의 여성용 성욕감퇴장애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화이자社는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여성 성욕감퇴장애 치료제로도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기 위해 진행했던 연구를 지난 2월 중단한 바 있다.

P&G의 엘레인 플러머 대변인은 "FDA의 최종허가를 취득할 경우 '인트린사'는 2005년 중으로 발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트린사'는 자궁적출술 등의 수술을 받은 이후 폐경기 증상이 뚜렷해지면서 성욕이 크게 감퇴한 여성들을 위한 패치제로 개발되고 있는 제품. P&G의 제약사업부는 지난 1997년 왓슨 래보라토리스社(Watson)로부터 '인트린사'에 대한 라이센싱권을 확보했었다.

한편 여성성욕장애는 미국의 경우 자궁적출술 등의 수술을 받은 폐경기 여성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다빈도 증상이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인트린사'가 발매되면 한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발돋움할 것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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