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잔업 중이야"
아벤티스 제휴선 향방 협상·임원진 구성
입력 2004.09.01 18:42 수정 2004.09.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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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이야? 아니 잔업 중이야!

사노피-아벤티스社가 "아벤티스社와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왔던 제약기업들에 대한 처리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이날 사노피측은 협상진행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이 문제가 자칫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의식한 듯, 대단히 신중한 자세를 감추지 않았다. 좀 더 구체적인 협상 진전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대외비'(confidential)라며 공개를 유보했을 정도.

아벤티스측과 R&D 및 마케팅 부문에서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던 기업들 가운데 핵심적인 파트너들은 단연 화이자社와 프록터&갬블社(P&G).

화이자의 경우 당뇨병 치료용 흡입식 인슐린 '엑슈베라'(Exubera), P&G는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리세드로네이트)의 공동개발과 코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각각 아벤티스측과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측은 이날 "아벤티스측 이사회를 구성했던 임원들 가운데 12명이 사임함에 따라 새로운 이사회(supervisory board) 및 경영실무위원회(management board)의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노피-신데라보社를 이끌어 왔던 장 프랑스와 데헤크 회장이 예상대로 사노피-아벤티스의 왕회장격인 이사회 회장(CEO)에 임명됐다. 또 사노피-신데라보의 R&D 책임자로 활약했던 제라르 르 퓌르가 경영실무위를 이끌 이사로 중용됐다.

그러나 당초 말을 갈아타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던 아벤티스社의 이고르 란도 회장은 배제되어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아울러 인수논의가 진행될 당시부터 완강한 거부입장을 주도해 자리보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벤티스의 파트리크 랑글루와 재무이사(CFO)도 퇴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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