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푸루칸' 제네릭 제형 허가 "줄줄이"
7월 말로 특허만료, 밀란·테바 등 발매 준비
입력 2004.07.30 17:30 수정 2004.08.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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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의 블록버스터 항진균제 '디푸루칸'(플루코나졸)이 조만간 제네릭 메이커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케 될 전망이다.

FDA가 29일 '디푸루칸'의 제네릭 제형들에 대한 발매를 줄줄이 허가했기 때문.

실제로 밀란 래보라토리스社(Mylan), 아이박스 코퍼레이션社(Ivax), 파아 파마슈티컬社(Par), 타로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社(Taro) 등이 FDA로부터 '디푸루칸'의 50㎎·100㎎·150㎎ 및 200㎎ 정제 제네릭 제형에 대한 발매를 허가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社(Teva)도 '디푸루칸'의 50㎎·100㎎·150㎎ 및 200㎎ 정제 및 200㎎/100㎖·400㎎/200㎖ 주사제 제네릭 제형의 발매를 FDA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약물전달기술(DDS) 메이커 호스피라社(Hospira)도 '디푸루칸'의 주사제 제형을 '퍼스크초이스'(FirstChoice)라는 이름으로 발매한다고 공개했다.

이 중 밀란측은 "곧바로(immediately) '디푸루칸'의 제네릭 제형에 대한 시장공급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박스와 파아, 타로 등도 가까운 시일 내에 '디푸루칸'의 제네릭 제형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임을 선언했다.

아이박스와 테바는 이날 주가가 각각 63센트(2.8%)와 68센트(2.4%)가 뛰어오르면서 22.91달러와 29.17달러를 기록해 '디푸루칸'의 제네릭 제형 발매 임박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편 '디푸루칸'에 대한 화이자의 특허권은 7월 29일로 만료됐다. 화이자는 소아독점권을 인정하는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독점발매권을 6개월 추가로 연장받은 바 있다.

'디푸루칸'은 지난해 11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거대품목. 이 중 미국시장 매출액은 6억6,200만 달러에 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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