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폐암학회(IASLC WCLC 2026)에서 경구용 ENPP1 저해제 ‘TXN10128’의 임상 1상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기존 치료에 실패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항종양 활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며 후속 임상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혁신항암신약 개발 기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찬선, 이하 티씨노)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CLC 2026에서 TXN10128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와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TXN10128과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환자 9명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은 44.4%, 질병통제율(DCR)은 100%로 나타났다. 중앙 무진행생존기간(mPFS)은 6.7개월이었다.
9명 가운데 4명이 부분반응(PR)을 보였으며, 종양 크기가 감소한 환자는 7명(77.8%)이었다. 5차 이상 치료를 받은 66세 여성 환자에서는 종양 크기가 32.8% 감소해 PR이 확인됐다. 해당 환자의 총 투여기간은 질병진행(PD) 확인 이후 투여 기간을 포함해 13.9개월이었다.
이번 결과는 재발·불응성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TXN10128 임상 1상 가운데 이리노테칸 병용 코호트 분석이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 교수를 비롯해 가천대길병원, 전남대화순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등이 참여했으며, 총 19명이 TXN10128을 1일 1회 경구투여하고 이리노테칸을 2주 간격으로 병용투여 받았다.
안전성 분석에서 전체 19명 중 Grade 3 이상 치료관련이상반응(TRAE)은 1명(5.3%)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이리노테칸의 기존 안전성 프로파일과 비교해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약력학 분석에서는 ENPP1 저해에 따른 혈중 cGAMP 보호와 무진행생존기간(PFS) 사이의 연관성이 관찰됐다. 치료 전후 면역세포 유전자 발현 분석에서도 선천면역과 후천면역 활성화와 관련된 변화가 확인됐다.
ENPP1은 종양미세환경에서 cGAMP를 분해해 STING 신호전달을 억제하고, 면역억제성 아데노신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티씨노는 ENPP1 저해를 통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억제 기전을 조절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안진석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씨노는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TXN10128 임상 2상 ‘ENRISE’ 연구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올해 4분기 환자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다.
ENRISE에서는 TXN10128과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가 평가한다. 이와 함께 Topo1 저해제를 페이로드로 사용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TXN10128의 병용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치료 불응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선천면역항암제의 의미 있는 반응을 확인했다는 점이 이번 결과의 핵심”이라며 “임상 2상을 통해 결과를 추가 검증하고 ADC 등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잠재적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 임상개발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 기업으로 설립된 저분자 및 표적단백질분해(TPD) 기반 항암신약 개발 기업이다. ENPP1 저해제 TXN10128과 ULK1 표적단백질분해제 TXN12923 등을 개발하고 있다.
TXN10128은 202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번 ENPP1 저해제 임상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보건복지부 재원의 국가신약개발사업(RS-2023-00282830)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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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폐암학회(IASLC WCLC 2026)에서 경구용 ENPP1 저해제 ‘TXN10128’의 임상 1상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기존 치료에 실패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항종양 활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며 후속 임상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혁신항암신약 개발 기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찬선, 이하 티씨노)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CLC 2026에서 TXN10128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와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TXN10128과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환자 9명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은 44.4%, 질병통제율(DCR)은 100%로 나타났다. 중앙 무진행생존기간(mPFS)은 6.7개월이었다.
9명 가운데 4명이 부분반응(PR)을 보였으며, 종양 크기가 감소한 환자는 7명(77.8%)이었다. 5차 이상 치료를 받은 66세 여성 환자에서는 종양 크기가 32.8% 감소해 PR이 확인됐다. 해당 환자의 총 투여기간은 질병진행(PD) 확인 이후 투여 기간을 포함해 13.9개월이었다.
이번 결과는 재발·불응성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TXN10128 임상 1상 가운데 이리노테칸 병용 코호트 분석이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 교수를 비롯해 가천대길병원, 전남대화순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등이 참여했으며, 총 19명이 TXN10128을 1일 1회 경구투여하고 이리노테칸을 2주 간격으로 병용투여 받았다.
안전성 분석에서 전체 19명 중 Grade 3 이상 치료관련이상반응(TRAE)은 1명(5.3%)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이리노테칸의 기존 안전성 프로파일과 비교해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약력학 분석에서는 ENPP1 저해에 따른 혈중 cGAMP 보호와 무진행생존기간(PFS) 사이의 연관성이 관찰됐다. 치료 전후 면역세포 유전자 발현 분석에서도 선천면역과 후천면역 활성화와 관련된 변화가 확인됐다.
ENPP1은 종양미세환경에서 cGAMP를 분해해 STING 신호전달을 억제하고, 면역억제성 아데노신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티씨노는 ENPP1 저해를 통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억제 기전을 조절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안진석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씨노는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TXN10128 임상 2상 ‘ENRISE’ 연구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올해 4분기 환자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다.
ENRISE에서는 TXN10128과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가 평가한다. 이와 함께 Topo1 저해제를 페이로드로 사용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TXN10128의 병용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치료 불응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선천면역항암제의 의미 있는 반응을 확인했다는 점이 이번 결과의 핵심”이라며 “임상 2상을 통해 결과를 추가 검증하고 ADC 등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잠재적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 임상개발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 기업으로 설립된 저분자 및 표적단백질분해(TPD) 기반 항암신약 개발 기업이다. ENPP1 저해제 TXN10128과 ULK1 표적단백질분해제 TXN12923 등을 개발하고 있다.
TXN10128은 202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번 ENPP1 저해제 임상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보건복지부 재원의 국가신약개발사업(RS-2023-00282830)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