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독일 PL 바이오사이언스와 '혈소판 용해물' 유통 계약 체결
감마선 조사 기반 HPL 공급…배지 사업 넘어 세포배양 전 공정 대응
신규 배지 공동개발·크로스셀링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26.04.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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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Xcell Therapeutics)는 독일 생명과학 기업 PL 바이오사이언스(PL BioScience)와 혈소판 용해물(HPL, Human Platelet Lysate)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 제품 추가를 넘어 CGT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적 조치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기존 화학조성 배지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HPL을 확보함으로써, 세포 증식 효율과 안전성에 직결되는 배양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PL 바이오의 ‘ELAREM™ Ultimate-FD PLUS(GMP-grade)’를 국내에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감마선 조사 공정을 적용해 바이러스 불활화를 구현한 HPL 기반 세포배양 보충제로, 1차 세포 및 세포주의 체외 증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PL 바이오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HPL은 동물유래 혈청(FBS)을 대체하는 Xeno-free 소재로, 세포치료제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확대와 함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HPL 시장은 약 6억 달러(약 0.8조 원) 규모에서 2035년 약 24억 달러(약 3.5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PL 바이오사이언스 하팀 헤메다(Hatim Hemeda) CEO는 “엑셀세라퓨틱스는 GMP 생산 역량과 배지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는 “HPL은 향후 10년 내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핵심 소재”라며 “CGT 산업 확대와 함께 전략적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는 엑셀 배지에 PL 바이오 HPL을 적용한 신규 배지 제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샘플 개발을 완료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력은 단순 유통을 넘어 기술 융합 기반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주력 제품 간 크로스셀링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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