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국가 그린바이오 인프라 핵심 장비 낙점
국산 바이오 장비 표준화 시동
입력 2026.02.04 11:03 수정 2026.02.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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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대표이사 김경남)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그린바이오 산업화 거점 인프라에 핵심 장비를 공급하며, 공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마이크로디지탈은 포항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 핵심 인프라인 ‘그린바이오로직스 상용화 지원시설’에 자사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셀빅(CELBIC)’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셀빅 5(CELBIC 5)’부터 ‘셀빅 500(CELBIC 500)’까지 총 7대 규모로, 연구·파일럿·상업 생산 단계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 가능한 확장형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해당 장비는 센터 내 ‘그린바이오로직스’ 개발공정에 적용돼, 그린백신을 포함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실증·생산을 담당하는 핵심 설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포항시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운영 중인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시설로 오는 2026년 3월 ‘그린바이오로직스 상용화 지원실’ 준공을 통해 식물 기반 백신 등 차세대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으로 본격 기능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동물세포·미생물 기반 백신과 차별화되는 영역으로, 중장기적인 산업 확장성과 정책적 지원이 동시에 기대되는 전략 분야다.

이번 공급은 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이 연구용을 넘어 실증·생산 단계까지 요구되는 공공 바이오 인프라에 채택됐다는 점에서 기술 신뢰성을 공공 인프라를 통해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공공 플랫폼에서 적용은 향후 민간 CDMO 및 제약사 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인 영업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는 국산 장비 기반으로 연구–실증–상업 생산까지 연계된 생산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해외 장비 의존도가 높았던 바이오 생산 공정 국산화 전환 흐름에서도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하고 잇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단순한 장비 납품을 넘어, 국가 차원 백신·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기반 구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공공 인프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민간 CDMO·제약사로 적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유일 ‘바이오 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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