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젠(Amge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 기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암젠은 로스앤젤레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위원회(LASEC)의 공식 바이오테크 파트너이자 핵심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LASEC은 2026년 FIFA 월드컵과 2027년 슈퍼볼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유치·운영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암젠은 2026년 월드컵의 로스앤젤레스 개최지 운영 후원사 역할을 맡는다. 월드컵은 내년 여름 북미 16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암젠은 개최 도시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 지역의 공공 야외 공간 재정비 사업, 지역사회 건강 증진 행사, 팬 참여 프로그램 후원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질환 예방 및 건강 관리 정보 제공, 청소년 축구 교실 후원, 축구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 20여 곳에 대한 공헌 활동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암젠은 이번 협력에 대해 “지난 45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에 기여해 왔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 인식 고취에 기반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브래드웨이(Robert Bradway) 암젠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업이 환자 중심 미션과 지역사회 기반 활동을 확장하는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젠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인재 영입, 필란트로피 활동, 지역 바이오 인프라 구축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월드컵 관련 후원은 기업 활동과 지역사회 참여 전략이 결합된 사례로 해석된다.
한편, LASEC은 2027년 슈퍼볼 개최 준비 과정도 담당하고 있으나 암젠이 해당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월드컵 후원 참여를 계기로 암젠의 지역 기반 활동 범위가 스포츠 및 대형 이벤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젠의 이번 행보는 최근 미국 제약업계에서 스포츠 후원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미국 국가대표팀과의 기존 협력 관계를 연장하는 동시에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10월에는 반다 파마슈티컬스(Vanda Pharmaceuticals)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도 각각 미국 내 프로 스포츠 단체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약사들의 스포츠 마케팅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협력은 암젠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노출 확대뿐 아니라 질환 예방·건강 증진 메시지 전달을 강화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가 지역사회 참여, 공공 보건 의제 확산, 기업 이미지 제고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암젠 사례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략 변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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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Amge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 기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암젠은 로스앤젤레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위원회(LASEC)의 공식 바이오테크 파트너이자 핵심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LASEC은 2026년 FIFA 월드컵과 2027년 슈퍼볼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유치·운영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암젠은 2026년 월드컵의 로스앤젤레스 개최지 운영 후원사 역할을 맡는다. 월드컵은 내년 여름 북미 16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암젠은 개최 도시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 지역의 공공 야외 공간 재정비 사업, 지역사회 건강 증진 행사, 팬 참여 프로그램 후원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질환 예방 및 건강 관리 정보 제공, 청소년 축구 교실 후원, 축구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 20여 곳에 대한 공헌 활동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암젠은 이번 협력에 대해 “지난 45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에 기여해 왔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 인식 고취에 기반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브래드웨이(Robert Bradway) 암젠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업이 환자 중심 미션과 지역사회 기반 활동을 확장하는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젠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인재 영입, 필란트로피 활동, 지역 바이오 인프라 구축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월드컵 관련 후원은 기업 활동과 지역사회 참여 전략이 결합된 사례로 해석된다.
한편, LASEC은 2027년 슈퍼볼 개최 준비 과정도 담당하고 있으나 암젠이 해당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월드컵 후원 참여를 계기로 암젠의 지역 기반 활동 범위가 스포츠 및 대형 이벤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젠의 이번 행보는 최근 미국 제약업계에서 스포츠 후원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미국 국가대표팀과의 기존 협력 관계를 연장하는 동시에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10월에는 반다 파마슈티컬스(Vanda Pharmaceuticals)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도 각각 미국 내 프로 스포츠 단체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약사들의 스포츠 마케팅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협력은 암젠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노출 확대뿐 아니라 질환 예방·건강 증진 메시지 전달을 강화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가 지역사회 참여, 공공 보건 의제 확산, 기업 이미지 제고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암젠 사례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략 변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