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30일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 선포식과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논의하는 국회 정책토론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직능 수호와 제도 개선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행보로, 현안 대응의 고삐를 더욱 죄는 모습이다.
노수진 대한약사회 총무·홍보이사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릴레이 집회는 일회성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 싸움”이라며 “규모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나갈 것이고, 필요하다면 대규모 집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9만 약사 투쟁 선포식’이 열린다.
권영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정부에 대한 한약사 제도 개선 요구안 발표, 구호 제창과 투쟁 선언문 낭독이 이어진다. 약사회는 한약사 분업 원칙 확립, 약국 교차고용 금지, 일반의약품 판매 제한 등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한국형 모델 도입’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남인순·서영석·김윤·장종태·김선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도입의 필요성과 국민 조제약 선택권 확대, 약가 경쟁 촉진 효과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처럼 한약사 문제 투쟁과 성분명 처방 제도화 논의가 같은 날 맞물리며, 약사회가 직능 수호와 제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 부각된다.
노 이사는 “투쟁 선포식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한 뒤, 곧바로 국회에서 성분명 처방 토론회에 참여해 제도적 개선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회원·지부와 함께 전국적으로 목소리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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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30일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 선포식과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논의하는 국회 정책토론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직능 수호와 제도 개선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행보로, 현안 대응의 고삐를 더욱 죄는 모습이다.
노수진 대한약사회 총무·홍보이사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릴레이 집회는 일회성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 싸움”이라며 “규모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나갈 것이고, 필요하다면 대규모 집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9만 약사 투쟁 선포식’이 열린다.
권영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정부에 대한 한약사 제도 개선 요구안 발표, 구호 제창과 투쟁 선언문 낭독이 이어진다. 약사회는 한약사 분업 원칙 확립, 약국 교차고용 금지, 일반의약품 판매 제한 등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한국형 모델 도입’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남인순·서영석·김윤·장종태·김선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도입의 필요성과 국민 조제약 선택권 확대, 약가 경쟁 촉진 효과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처럼 한약사 문제 투쟁과 성분명 처방 제도화 논의가 같은 날 맞물리며, 약사회가 직능 수호와 제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 부각된다.
노 이사는 “투쟁 선포식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한 뒤, 곧바로 국회에서 성분명 처방 토론회에 참여해 제도적 개선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회원·지부와 함께 전국적으로 목소리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