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동종系 최초 비만 후보신약 확보
美 렉시콘 파마 경구용 非인크레인 제제 ‘LX9851’
입력 2025.03.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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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州 우드랜즈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렉시콘 파마슈티컬스社(Lexicon Pharmaceuticals)가 노보 노디스크社와 독점적 라이센스 합의를 도출했다고 28일 공표했다.

양사의 제휴는 동종계열 최초 경구용 비 인크레틴 제제 계열 비만‧관련 대사계 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LX9851’과 관련해서 성사된 것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 측은 전체 적응증과 관련한 ‘LX9851’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도맡아 진행할 수 있를 독점적 글로벌 마켓 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렉시콘 파마슈티컬스 측의 경우 ‘LX9851’의 허가신청이 가능한 단계까지 필요한 연구를 마치도록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 측은 ‘LX9851’의 허가신청에서부터 후속개발, 제조 및 발매 부분을 오롯이 전담키로 했다.

렉시콘 파마슈티컬스 측은 계약성사 선불금과 단기 성과금으로 최대 7,5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렉시콘 파마슈티컬스 측은 개발, 허가취득 및 발매 등과 관련한 성과금으로 10억 달러를 지급받기로 했으며, ‘LX9851’이 발매에 들어갔을 때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 또한 보장받았다.

‘LX9851’은 렉시콘 파마슈티컬스 측에 의해 발굴과 개발이 이루어진 강력한 선택적 경구용 저분자 아실-조효소 합성효소 5(ACSL5: Acyl-CoA Synthetase 5) 저해제의 일종이다.

아실-조효소 합성효소 5는 지방의 축적과 에너지 균형을 조율하는 대사경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뿐 아니라 ‘LX9851’은 공복을 지연시키고 식욕을 억제해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회장(回腸) 제동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렉시콘 파마슈티컬스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3~6일 미국 텍사스州 샌안토니오에서 열렸던 ‘2024년 비만주간’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던 전임상 생체시험 결과를 보면 ‘LX9851’은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토록 했을 때 체중, 음식물 섭취량 및 체지방량이 ‘위고비’ 단독요법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와 별도로 ‘LX9851’은 ‘위고비’ 투여를 중단한 후 복용을 개시했을 때 요요현상(weight regain)을 완화시켰으며, 간 지방증(또는 지방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렉시콘 파마슈티컬스社의 마이크 엑스턴 대표는 “당뇨병 치료와 비만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는 노보 노디스크가 ‘LX9851’의 잠재력을 인정해 준 것에 무척 고무되어 있다”면서 “이번 합의에 힘입어 우리의 재무제표가 크게 강화되면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 추가로 투자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야콥 스텐 페터슨 당뇨‧비만‧대사계 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부문 담당부회장은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및 기타 대사계 장애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이 영역에서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들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렉시콘 파마슈티컬스 측이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를 탐색하고,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며 “우리는 렉시콘 파마슈티컬스 측이 ‘LX9851’의 개발과 관련해서 이미 이룩한 성과의 바탕 위에서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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