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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2% 크게 향상된 177억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44억6,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코로나19’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를 제외할 경우 14%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화이자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610억~640억 달러의 매출액과 한 주당 2.75~2.95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영지표들을 상향조정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의 경우 15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0.30달러 끌어올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항암제 부문이 ‘파드셉’(에포투맙 베도틴)과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로브레나’(로라티닙), ‘비라토비’(엔코라페닙) 및 ‘멕토비’(비니메티닙) 등의 강력한 기여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특출한(exceptional) 매출성장을 지속한 데다 ‘팍스로비드’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3/4분기에 강력한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들어 3/4분기까지 우리가 기록한 실적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우선순위 현안들에 사세를 집중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덴턴 최고 재무책임자 겸 부회장은 “3/4분기에 ‘코로나19’ 관련제품들을 제외하고도 14%의 실질적인(operational) 강력한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현재도 진행 중인 우리의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미래의 이윤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3/4분기 경영성적표를 치료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프라이머리 케어 부문이 90억6,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44% 크게 성장했음이 눈에 띄었고, 항암제 부분도 40억4,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31% 껑충 뛰어올라 쌍끌이 역할을 했음을 뒷받침했다.
스페셜티 케어 부문 또한 42억8,9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5% 눈에 띌 만한 성장률을 내보였다.
개별제품별 실적을 들여다보면 전년도 같은 기간 실적과 직접적인 비교의 대상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가 27억3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16억1,700만 달러로 9%,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빈다켈’(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이 14억4,700만 달러로 63% 증가한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14억2,200만 달러로 9% 올라섰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가 5억6,100만 달러로 28% 뛰어올랐고, 항암제 ‘파드셉’(에포투맙 베도틴)은 4억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편두통 치료제 ‘너텍 ODT’(리메게판트)이 3억3,700만 달러로 45% 크게 뛰어올랐고, 항균제 ‘설페라존’(세포페라존+설박탐)도 1억5,600만 달러로 29%의 버금가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복합 항생제 ‘자비쎄프타’(Zavicefta: 세프타지딤+아비박탐)는 1억5,200만 달러로 19% 향상됏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인플렉트라’(또는 ‘램시마’: 인플릭시맙-dyyb)는 1억2,600만 달러로 5%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항생제 ‘지스로맥스’(아지스로마이신)는 8,300만 달러로 매출액이 43% 급증했고, 폐암 치료제 ‘로브레나’(로라티닙)가 2억600만 달러로 31% 크게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다.
혈액암 치료제 ‘보술리프’(보수티닙)가 1억6,100만 달러로 2% 소폭 상승했고, 항암제 ‘비라토비’(엔코라페닙) 및 ‘멕토비’(비니메티닙)는 1억7,300만 달러로 32% 껑충 뛰어올랐다.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가 1억2,400만 달러로 미래를 한층 더 기대케 했다.
반면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는 18억300만 달러로 2%,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가 10억8,700만 달러로 12% 마니어스 성장률을 공유한 가운데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도 3억5,600만 달러로 5%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는 3억2,1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고,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 또한 2억4,700만 달러에 그쳐 1% 소폭 하락한 실적을 내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이 1억6,900만 달러로 16%,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로핀)이 1억1,900만 달러로 22%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이 9,000만 달러로 2% 뒷걸음했고, 혈우병 치료제 ‘베네픽스’(재조합 응고인자 Ⅸ)가 8,800만 달러로 15%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지난달 자진회수가 단행된 용혈성 빈혈 치료제 ‘옥스브리타’(Oxbryta: 복셀로터)는 1,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데 그쳐 80%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총 2억8,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7% 떨어진 성적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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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2% 크게 향상된 177억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44억6,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코로나19’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를 제외할 경우 14%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화이자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610억~640억 달러의 매출액과 한 주당 2.75~2.95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영지표들을 상향조정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의 경우 15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0.30달러 끌어올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항암제 부문이 ‘파드셉’(에포투맙 베도틴)과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로브레나’(로라티닙), ‘비라토비’(엔코라페닙) 및 ‘멕토비’(비니메티닙) 등의 강력한 기여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특출한(exceptional) 매출성장을 지속한 데다 ‘팍스로비드’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3/4분기에 강력한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들어 3/4분기까지 우리가 기록한 실적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우선순위 현안들에 사세를 집중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덴턴 최고 재무책임자 겸 부회장은 “3/4분기에 ‘코로나19’ 관련제품들을 제외하고도 14%의 실질적인(operational) 강력한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현재도 진행 중인 우리의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미래의 이윤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3/4분기 경영성적표를 치료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프라이머리 케어 부문이 90억6,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44% 크게 성장했음이 눈에 띄었고, 항암제 부분도 40억4,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31% 껑충 뛰어올라 쌍끌이 역할을 했음을 뒷받침했다.
스페셜티 케어 부문 또한 42억8,9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5% 눈에 띌 만한 성장률을 내보였다.
개별제품별 실적을 들여다보면 전년도 같은 기간 실적과 직접적인 비교의 대상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가 27억3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16억1,700만 달러로 9%,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빈다켈’(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이 14억4,700만 달러로 63% 증가한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14억2,200만 달러로 9% 올라섰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가 5억6,100만 달러로 28% 뛰어올랐고, 항암제 ‘파드셉’(에포투맙 베도틴)은 4억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편두통 치료제 ‘너텍 ODT’(리메게판트)이 3억3,700만 달러로 45% 크게 뛰어올랐고, 항균제 ‘설페라존’(세포페라존+설박탐)도 1억5,600만 달러로 29%의 버금가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복합 항생제 ‘자비쎄프타’(Zavicefta: 세프타지딤+아비박탐)는 1억5,200만 달러로 19% 향상됏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인플렉트라’(또는 ‘램시마’: 인플릭시맙-dyyb)는 1억2,600만 달러로 5%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항생제 ‘지스로맥스’(아지스로마이신)는 8,300만 달러로 매출액이 43% 급증했고, 폐암 치료제 ‘로브레나’(로라티닙)가 2억600만 달러로 31% 크게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다.
혈액암 치료제 ‘보술리프’(보수티닙)가 1억6,100만 달러로 2% 소폭 상승했고, 항암제 ‘비라토비’(엔코라페닙) 및 ‘멕토비’(비니메티닙)는 1억7,300만 달러로 32% 껑충 뛰어올랐다.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가 1억2,400만 달러로 미래를 한층 더 기대케 했다.
반면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는 18억300만 달러로 2%,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가 10억8,700만 달러로 12% 마니어스 성장률을 공유한 가운데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도 3억5,600만 달러로 5%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는 3억2,1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고,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 또한 2억4,700만 달러에 그쳐 1% 소폭 하락한 실적을 내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이 1억6,900만 달러로 16%,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로핀)이 1억1,900만 달러로 22%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이 9,000만 달러로 2% 뒷걸음했고, 혈우병 치료제 ‘베네픽스’(재조합 응고인자 Ⅸ)가 8,800만 달러로 15%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지난달 자진회수가 단행된 용혈성 빈혈 치료제 ‘옥스브리타’(Oxbryta: 복셀로터)는 1,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데 그쳐 80%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총 2억8,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7% 떨어진 성적표를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