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다음 히트작은 고형암, 알레르기 파이프라인"
KASBP서 이영미 부사장 발표
입력 2024.06.13 17:38 수정 2024.06.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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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부사장. ©약업신문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을 위한 유한양행 행보가 가파르다유한양행은 지난 7~8일 미국 보스턴 근교 월섬에서 열린 2024 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KASBP) 춘계 심포지엄에서 렉라자 이후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유한양행 이영미 부사장(R&BD본부장)YH32367, YH35324 등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먼저 YH32367HER2 발현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2018년 국내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도입했다종양 내 HER2를 매개로 T세포와 NK 세포의 4-1BB 활성을 유도한다이를 통해 항암 면역을 증가시키는 HER2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기전이다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영미 부사장은 “YH32367 MC38/hHER2 유전형질을 보유한 h4-1BB 녹인 마우스 모델에서 트라스투주맙 및 4-1BB 효능항체와 같은 몰(mol)을 투여한 것과 비교해 장기 종양면역은 물론 종양박멸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YH35324는 알레르기 치료제다. YH35324 2020년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다총계약금액이 14000억원으로 유한양행이 도입한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영미 부사장 발표 내용 중 일부. ©약업신문

YH35324는 모든 용량에서 유의미한 내약성과 안전성약동학적으로는 용량 비례성을 확인했다주요한 약력학적 바이오마커인 '혈중 유리 IgE'에 대해 위약 또는 오말리주맙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IgE 억제 활성을 보여줬다.

이영미 부사장은 유한양행은 지난해 렉라자를 비소세포폐암 EGFR TKI 변이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고허가 전 약  890명의 환자들이 얼리 엑세스 프로그램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유한양행은 3년후 창업 100년을 맞는다고 전한 뒤 연구개발과 신약개발에 중점을 두고 환자들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에 중점을 두고 11년간 50개 이상 벤처에 투자현재 29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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