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에 당뇨병 치료효과 '괄목'
혈당·콜레스테롤·혈중지질 30% 감소
입력 2003.12.12 17:49 수정 2003.12.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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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이 소량의 계피(桂皮)를 꾸준히 복용할 경우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티스푼 4분의 1 수준에 약간 못미치는 1g의 계피를 음식물에 넣어 복용토록 한 결과 혈당과 콜레스테롤, 혈중지질 등이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것.

따라서 계피를 꾸준히 복용하면 피로감, 시력혼탁, 심장병, 신부전, 실명 등의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미국 메릴랜드州에 소재한 벨츠빌 휴먼 뉴트리션 리서치센터의 리차드 A. 앤더슨 박사팀은 '당뇨병 치료'誌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앤더슨 박사는 "계피가 2형 당뇨병 발병위험률이 높은 부류의 사람들이 발병을 피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아침에 커피, 오렌지 주스, 시리얼 등에 소량을 첨가하거나, 차를 끓여 마시는 방법 등으로 계피를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계피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독성을 나타낼 수 있는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과량복용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루에 1g 정도가 적정한 양으로 사료된다는 것.

앤더슨 박사팀은 60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각각 1g, 3g 및 6g의 계피 또는 밀가루로 만든 플라시보를 40일 동안 매일 복용토록 했다. 여기서 "복용"이란 표현을 쓴 것은 계피와 밀가루를 모두 캡슐 제형으로 만들어 피험자들에게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계피 복용자들의 경우 예외없이 혈당과 혈중지질, 콜레스테롤 등의 농도가 최대 3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밀가루 플라시보 복용자들의 경우 별다른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앤더슨 박사는 "계피에 인슐린의 효율을 높이고, 호르몬의 혈당 운반능력을 개선시켜 주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계피는 1g당 3칼로리에 불과할 정도로 칼로리가 적은 편이어서 체중증가에 대한 부담도 뒤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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