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시젠 430억弗 인수 매듭ㆍ영업조직 개편
‘바벤시오’ 美 로열티 양도..항암제 부문 신설ㆍ항암제外 조직 양분
입력 2023.12.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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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는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기업 시젠社(Seagen‧舊 시애틀 제네틱스) 인수와 관련, 독점규제 개선법에 의거한 대기기간이 12월 11일부로 종료됐다고 이튿날 공표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社와 시젠社 양사가 인수절차를 매듭짓는 데 필요한 법적 승인요건을 빠짐없이 이행했다는 것이다.

앞서 화이자社는 지난 3월 미국 워싱턴州 보텔에 소재한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기업 시젠社(Seagen)를 한 주당 229달러, 총 430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화이자 측은 관행적인 절차를 모두 마무리지은 후 12월 14일부로 시젠 인수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우려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의 미국시장 매출액에 대한 로열티 수수권한을 취소불가를 전제로 미국 암연구협회(AACR)에 양도했다고 이날 화이자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제한없는 기증(donation)을 단행함에 따라 미국 암연구협회는 연구, 교육, 커뮤니케이션, 협력, 과학정책 및 암 연구 비용조달 등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본연의 소명을 이행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화이자 측은 시젠을 통합하면서 업무이행의 초점, 속도 및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영업조직에 대한 개편을 단행한다고 공표했다.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문(Pfizer Oncology Division)으로 명명된 단대단(end-to-end) 사업조직을 신설해 양사의 일부 항암제 영업조직과 연구‧개발 부문을 통합하겠다는 것.

신설된 사업부문은 부회장 겸 최고 항암제 책임자로 내정된 크리스 보쇼프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담당 최고 개발책임자가 총괄하게 된다.

항암제를 제외한 영업조직의 경우 미국 영업부문(Pfizer U.S. Commercial Division)과 글로벌 영업부문(Pfizer International Commercial Division)으로 양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미국 영업부문은 아미르 말릭 부회장 겸 미국 영업책임자 내정자가 총괄하게 된다.

글로벌 영업부문의 경우 부회장 겸 최고 국제영업 책임자로 영입될 알렉상드르 드 제르메 내정자가 맡게 된다.

화이자 측은 3명의 고위임원들이 시젠 인수절차가 마무리된 후 곧바로 새로운 역할을 맡을 예정이지만, 신설조직들은 내년 1월 1일부로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시젠을 인수하는 데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지은 것은 양사의 합의가 암과의 싸움에서 환자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에 한층 더 무게를 싣게 한다”면서 “앞으로 수 일 내로 시젠 인수절차를 매듭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조직 변화를 발표한 것은 시젠 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시켜 전체 치료제 영역에 걸쳐 영업조직의 운영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구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측은 이밖에도 지난 27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화이자에 몸담았고, 글로벌 바이오파마슈티컬스 사업부문을 이끌어 왔던 앤젤라 황 최고 영업책임자가 퇴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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