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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못 가서..
체중감소를 위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복용 또는 투여받기 시작한 환자들 가운데 68%가 1년 이내에 사용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한 환자들은 첫해에 의료비가 크게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미네소타州 동부도시 이건에 본사를 둔 의약품 급여관리업체(PBMs) 프라임 테라퓨틱스社(Prime Therapeutics)와 이 회사의 계열사인 마젤란 Rx 매니지먼트社(Magellan Rx Management)가 보험 청구자료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11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다빈도 사용되어 온 가운데 최근들어 일부가 체중감소 적응증을 승인받으면서 각광받기에 이른 추세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자료를 근거로 할 때 미국성인들의 41% 이상이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체중감량을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원하는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
그런데 이처럼 체중감소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하기 시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차 시점에서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료비가 1인당 7,727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복약준수도는 취약하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복용 또는 투여받기 시작했던 환자들 가운데 1년 후에도 사용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비율이 2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
하지만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1인당 의료비가 1만3,218달러에 달해 대조그룹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체중감소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하는 비율은 지역이나 급여적용 유무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 테라퓨틱스 측은 소비패턴 등을 근거로 보험 적용환자들의 체중감소를 위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사용이 1% 증가할 때마다 고용주 측의 1인당 월 부담액이 14.50달러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라임 테라퓨틱스社의 조셉 리치 부사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근래들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이 FDA로부터 체중감소 적응증을 승인받고 있지만, 분석결과를 보면 상당한 수준의 금전적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다개년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이 심혈관계 제 증상이나 당뇨병 예방 등 체중감소에 따른 유익성 측면에서 핵심적인 부분들에 낙수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의료비 지출이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임상경제평가연구소(ICER)의 비용효율성 분석 결과를 보면 체중감소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할 경우 기대가치(expected value) 측면에서 심혈관계 제 증상이나 당뇨병 예방에 비해 2배 높은 약가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참고로 미국에서 체중감소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할 경우 연간 1만1,500~1만4,000달러(도매인수가 기준)가 소요되고 있다.
프라임 테라퓨틱스社의 데이비드 라슨 최고 임상책임자는 “체중감소를 위한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의 사용이 의료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가장 큰 유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환자들을 선별하는 등 선결되어야 할 문제점들이 몇가지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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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소를 위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복용 또는 투여받기 시작한 환자들 가운데 68%가 1년 이내에 사용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한 환자들은 첫해에 의료비가 크게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미네소타州 동부도시 이건에 본사를 둔 의약품 급여관리업체(PBMs) 프라임 테라퓨틱스社(Prime Therapeutics)와 이 회사의 계열사인 마젤란 Rx 매니지먼트社(Magellan Rx Management)가 보험 청구자료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11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다빈도 사용되어 온 가운데 최근들어 일부가 체중감소 적응증을 승인받으면서 각광받기에 이른 추세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자료를 근거로 할 때 미국성인들의 41% 이상이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체중감량을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원하는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
그런데 이처럼 체중감소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하기 시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차 시점에서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료비가 1인당 7,727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복약준수도는 취약하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복용 또는 투여받기 시작했던 환자들 가운데 1년 후에도 사용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비율이 2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
하지만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1인당 의료비가 1만3,218달러에 달해 대조그룹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체중감소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하는 비율은 지역이나 급여적용 유무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 테라퓨틱스 측은 소비패턴 등을 근거로 보험 적용환자들의 체중감소를 위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사용이 1% 증가할 때마다 고용주 측의 1인당 월 부담액이 14.50달러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라임 테라퓨틱스社의 조셉 리치 부사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근래들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이 FDA로부터 체중감소 적응증을 승인받고 있지만, 분석결과를 보면 상당한 수준의 금전적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다개년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이 심혈관계 제 증상이나 당뇨병 예방 등 체중감소에 따른 유익성 측면에서 핵심적인 부분들에 낙수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의료비 지출이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임상경제평가연구소(ICER)의 비용효율성 분석 결과를 보면 체중감소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할 경우 기대가치(expected value) 측면에서 심혈관계 제 증상이나 당뇨병 예방에 비해 2배 높은 약가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참고로 미국에서 체중감소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할 경우 연간 1만1,500~1만4,000달러(도매인수가 기준)가 소요되고 있다.
프라임 테라퓨틱스社의 데이비드 라슨 최고 임상책임자는 “체중감소를 위한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의 사용이 의료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가장 큰 유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환자들을 선별하는 등 선결되어야 할 문제점들이 몇가지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