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와 1조2000억원 규모 CMO 체결
올해 누적 1조9300억원 수주,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액 초과 달성
입력 2023.07.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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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1조2000억원 규모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역대 최대규모 계약 체결과 올해 누적 1조9300억원 수주를 달성,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일 체결한 2건의 계약은 6월 8일 고시한 LOI의 본계약으로 금액은 총 8억970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본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29년까지 장기 위탁 생산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기존의 단일 제품 생산계약과는 다르게 다수 제품으로 구성된 고객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장기적으로 생산하는 계약으로 더 의미있다. 글로벌 빅파마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격차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빅파마 고객사를 확보하며 대규모 물량의 장기 수주 계약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3년 수주 현황.©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2011년 1공장(3만L)을 시작으로, 2013년 2공장(15.4만L), 2015년 3공장(18만L)을 증설하고, 2020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L) 공장을 착공해 2023년 6월 완전가동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4만L로 전세계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축 중심의 성장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5공장 착공을 시작했고, 건축 기간을 2025년 9월 가동 목표에서 5개월 앞당긴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변경해 압도적인 스피드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5공장은 18만 리터 규모로,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78.4만 리터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유연한 소통과 잠재 고객사 발굴을 위해 추가적인 글로벌 거점 진출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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