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KM-819’ 다계통위축증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총 78명 환자 대상으로 진행…지원자 다수로 순항 중
입력 2023.03.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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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는 KM-819를 활용한 다계통위축증(MSA) 임상 2상에서 첫 환자에게 약물 투여했다고 21일 전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목적의 투여라는 점과 KM-819의 효능 평가를 위한 첫 번째 마일스톤 달성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본 임상 2상은 한국 차병원에서 이종식 교수의 주도하에 진행되며 모집 환자수는 총 78명이다. 환자 모집과 스크리닝은 78명이 모두 완료할 때까지 진행될 것이지만 현재 지원자가 많아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임상은 본시험으로 78명 환자가 ‘KM-819’ 약물 400mg을 투여하며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으로 9개월 투여를 받으며, 그 이후 9개월 후속시험은 환자 전원이 약물을 받는 공개적 시험이다. 78명 환자의 본 9개월 투여가 완료되면 ‘KM-819’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평가의 본시험 이후 통계적 처리를 하여 첫 평가를 하게 된다. 질환의 진전을 정지 혹은 억제하는 효능을 척도인 1차 평가지표는 이미징 바이오마커이며, 2차 평가지표는 임상적 판단을 위한 UPDRS이다.

글로벌 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다계통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1상에서 3상까지 전 세계 19개이며, 임상2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그룹은 10개에 불과하다. 또한, 다계통 위축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의미한 약물이 없다 보니, 환자들의 약물 수요가 커서 본 임상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가 많다.

다계통위축증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7개국에서 약 4만 명의 환자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만 명 중 3~4명이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주요 7개국 시장 중심으로 2019년 약 1900억원의 약물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연간 4%씩 성장하여 2032년에는 약 32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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