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中서 '에이즈치료제' 시판허가
국내 개발 기술 의약품이 거대한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 진출…제형 변화로 빠른 안착 기대
입력 2023.01.06 15:4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는 자사가 개발한 에이즈치료제 ‘KM-023’이 단일복합정(ACC008)으로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즈치료제 ‘KM-023’은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에 기술이전 된 후 ‘ACC007’과 ‘ACC008’의 제형으로 개발됐으며, ‘ACC007’은 장수아이디가 2021년 6월 시판허가를 받고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에 시판허가를 받은 ‘ACC008’은 ‘ACC007’과 에이즈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기존 약물인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의 약물을 3 in 1 단일복합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다른 항에이즈 약물을 복용할 필요 없이 ‘ACC008’만 1일 1정 복용하면 돼 환자의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ACC008’은 중국 내에서 에이즈치료제로 생산된 유일한 단일정제 약물이면서 기존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적어 안전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적은 용량으로도 동등 우위의 유효성, 가격경쟁력, 복용 편의성 등 시장 선점의 여러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KM-023’은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도입 후 추가개발을 통해 중국에 기술이전 및 파트너사를 통해 시판허가를 성공한 Best-in-Class 약물이다.

글로벌 에이즈치료제의 연간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약 26조원)로 2028년까지 455억8000만 달러(약 6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노스메드의 중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Jiangsu Aidea)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은 2022년 약 1조원 규모에서 2027년 2.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CC007’은 자비 부담 시장에 진출했으며 건강의료보험 목록에도 등재되어 전체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보험 시장에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ACC008’의 시판이 시작되면 시장 확대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해 매출 로열티 규모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의 시판허가 성공으로 기술이전에서 매출로열티 확보라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고 있고, 단일복합정 시판허가를 계기로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점유율 40%를 목표로 빠른 시장 안착과 매출 증가를 이뤄낼 수 있도록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어 “중국, 홍콩, 대만을 시작으로 에이즈 치료가 필요한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국가의 시장 개척에도 힘써 로열티 규모를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카이노스메드, 中서 '에이즈치료제' 시판허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카이노스메드, 中서 '에이즈치료제' 시판허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