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채혈 대상자 모집 완료
인체 내 바이러스 치료 약물농도 흡수가능 입증 목적
입력 2022.10.18 18:2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현대바이오는 지난 13일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2상에서 인체 내 약물의 흡수율을 파악하기 위해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집한 채혈 인원이 목표 인원 60명을 모두 채웠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60명의 혈액은 곧바로 전문기관에 전달돼 CP-COV03의 체내 흡수율 분석이 이뤄진다.

이번 채혈은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CP-COV03의 인체내 흡수율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바이오는 체내 흡수가 안 돼 지나치게 낮았던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자사의 첨단 약물전달체(DDS) 기술로 최대 43배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고 CP-COV03를 개발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에이즈, 천연두,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대상포진 등 30종 이상의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을 낸다는 사실이 세계 유수 연구기관들의 세포효능시험 결과로 이미 밝혀져 있다. 하지만 니클로사마이드가 인체 내에서도 유의미한 농도로 흡수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다.
 
현대바이오는 전임상에서 CP-COV03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50% 이상 억제하는 혈중 유효약물농도(IC50)를 세포 단위가 아닌 생명체 내에서 24시간 이상 유지함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숙주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을 지닌 CP-COV03는 기전상 거의 모든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하다"며 "CP-COVO3는 코로나 치료제를 출발점으로 항생제 페니실린처럼 미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첫 치료 선택이 생존 곡선 바꾼다”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채혈 대상자 모집 완료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채혈 대상자 모집 완료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