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제농S&T와 고부가가치 기능성 종자개발 나서다"
유전자교정 기술 기반 식물시장 규모 2026년 약 3조원 전망
입력 2022.07.29 11:10 수정 2022.07.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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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교정 전문기업인 툴젠(대표이사 김영호∙이병화)과 제농S&T 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김태형)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개발 연구협력을 하고자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제농S&T는 1968년 설립되어 고품질, 내병계 채소종자 개발과 양파 및 수박, 무 등 신품종을 육성하여 국내 보급 및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추를 포함한 다양한 원예작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으로는 R&D 협력에 필요한 유전자교정 기술과 육종 소재를 공유하기로 했고, 새로운 유전자원이 개발되면 품종육성을 통하여 신품종을 확보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하여 국가연구과제를 같이 수행할 예정이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인간 유전질병 치료 외에도 새로운 농작물개발, 고부가가치 종자개발에 필요한 육종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전자교정으로 만든 고함량 올레산 콩 오일과 GABA(Gamma-AminoButyric-Acid) 함량이 증가한 토마토가 각각 미국과 일본에서 상업화되고 있어 기존 관행육종기술을 이용한 종자개발 및 종자시장의 판도가 많이 변할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교정 기술에 의한 농작물시장 규모는 종자, IP, 기술적 인프라에 대한 가치가 함유되어서 2023년에는 2.2조원, 2026년에는 3조원, 2030년에는 11조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농S&T 김태형 대표이사는 “툴젠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원을 가지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신품종 개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최근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곡물생산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농작물 가격이 계속 올라 국가마다 식량안보 확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라며 "지구온난화 환경에 적응하고 생산량과 기능성을 제고하는 종자개발 시스템을 제농S&T 같은 종자회사와 협력하는 것은 시대 흐름에 적절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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