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AACR서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전임상 연구 초록 공개
BBT-207, 3세대 치료제 이후 발생하는 C797S 내성 타깃 종양 억제 효능 확인
입력 2022.03.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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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서 포스터 형태로 발표할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전임상 연구 초록(Abstract)이 지난 8일 AAC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고 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자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 ‘BBT-207’은 C797S 특이 EGFR 이중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C797S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나타나는 내성 돌연변이이다.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규 치료옵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BT-207은 이러한 C797S를 포함한 이중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 옵션으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는 내달 개최되는 AACR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여 BBT-207의 종양 억제 효능 관련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BBT-207은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발굴생물학을 총괄하고 있는 지미 진(Jimmy Jin) 부사장은 “C797S 이중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BBT-207의 주요 전임상 데이터를 글로벌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다”며 “다변화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상황 속에서 BBT-176과 동반하여 BBT-207을 통해 시장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전략으로 향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 대상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임상 단계 후보물질인 BBT-176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유전자 변이 관련 동반진단 연구를 이어 나가는 등 비소세포폐암 분야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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