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美 신경종양학회에서 뇌암 임상 결과 발표
뇌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교모세포종(GBM) 환자 대상 임상1상 결과 발표
입력 2021.11.22 10:21 수정 2021.11.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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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네오이뮨텍은 뇌암(GBM)에 대한 화학/방사선 치료와 자사의 NT-I7 (efineptakin alfa)과의 병용 임상 1상의 데이터를 미국 신경종양학회(SNO)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발표했다. 

본 임상은 뇌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교모세포종(GBM)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으로서, Mayo 클리닉의 Campian 박사가 연구자 임상으로 주도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방사선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NT-I7을 투여하는 연구로서, 화학/방사선 표준치료만을 받으면 환자들은 거의 1년간 절대림프구수치(ALC)가 심각하게 낮아지는 상태가 유도되지만, NT-I7 주사를 통해 모든 환자에게 정상 레벨 이상으로 현저히 증가된 ALC 수치가 관찰됐다.

이는 NT-I7이 화학방사선 요법 후 GBM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생존율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림프구 감소증을 해소시켜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후가 좋지 않은 그룹(MGMT unmethylated)에 속한 GBM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1.6개월로, 화학방사선 표준치료 결과로 보고된 5.3개월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생존기간 증가가 확인됐다.

또한 지난 11월 면역항함학회(SITC)에서 발표와 마찬가지로 1년 이상 생존율이 기존 표준치료의 25% 대비 현저히 증가된 94%의 생존율을 확인했고, 무엇보다도 NT-I7이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T 세포의 하나인 줄기세포 유사 기억 T세포인 Tscm을 크게 증폭시킨 결과는 많은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특히나 호전적이고 환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모세포종에서 화학방사선 치료와 NT-I7을 병행하는 연구에서 고무적인 데이터를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NT-I7이 T세포를 증폭시키는 결과와 그중 항암효과가 가장 큰 T세포의 의미 있는 증폭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며, 치료 옵션이 마땅치 않은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SNO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보스턴의 Hynes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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