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서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속속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들어 재조합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에이프릴바이오(11월 2일), 혁신형 치료재료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11월 3일), 항바이러스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메드(11월 8일) 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혈청 알부민 항체 절편을 이용해 재조합 단백질의 생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SAFA 지속형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해 APB-A1, APB-R3, APB-BS2, APB-R4 등 다양한 신약 후보를 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용 체내지혈제(Nexpowder; 넥스파우더)와 혈관색전미립구(Nexsphere; 넥스스피어) 등의 제품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또한 고분자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간암치료용 혈관색전미립구, 황반부종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뮨메드는 항바이러스제인 hzVSF-v13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3개국과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만성 B형 간염 치료 국내 임상 2a상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선바이오(10월 27일, 이전상장), 디앤디파마텍(10월 18일), 퓨쳐메디신(10월 13일), 바이오에프디엔씨(9월 30일) 등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또한 툴젠(11월 4일)과 애드바이오텍(10월 28일)은 최근 코스닥 이전상장을 승인받았다.
한편 올해 상장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지난 8일 상장한 지니너스를 비롯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스피), 뷰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바이오다인, SK바이오사이언스(코스피), 라이프시맨틱스, 진시스템, 에이디엠코리아, 에스디바이오센서(코스피), 큐라클, 8월 HK이노엔, 딥노이드, 바이젠셀, 에이비온, 바이오플러스, 차백신연구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