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판교로 연구소 확장 이전한다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새 둥지…내년 1분기 이전 완료
입력 2021.05.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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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각자 대표이사 고광표, 박철원)은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의 일부를 양수해 연구소 확장이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국내 1세대 바이오벤처인 제넥신이 사용 중인 코리아바이오파크의 일부를 양수하기로 했다. 코리아바이오파크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벤처 컴플렉스 중 하나로, 유수의 코스닥 상장 벤처들이 서로 교류하는 ‘K-바이오’의 메카이다.

고바이오랩은 2014년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서 창업한 국내 최고의 마이크로바이옴 벤처로, 2020년 국내 최초로 기능성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KBLP-002의 호주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연내에 건선 및 천식·아토피, 염증성 장질환 등 면역 질환 파이프라인들을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시켜 해외 마이크로바이옴 선도사들과 선두 경쟁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이번 연구소 확장 이전은 학내 벤처 수준을 뛰어넘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선도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사질환 및 항암 등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속도감 있는 개발과 연구원이 즐겁게 일하고 열정과 창의력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자산총액의 12% 수준인 89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수 결정 공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내부적인 준비를 마치고, 2022년 1분기 중 연구소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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