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外 1/4분기 매출 42% 급증

올해 코로나 백신 260억弗 예상..총 실적 700억弗 상회 전망

기사입력 2021-05-06 14:22     최종수정 2021-05-06 19:0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화이자社가 매출과 순이익 모두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성적표를 4일 공개했다.

매출액이 145억8,200만 달러로 45% 급증한 데가 순이익 또한 48억7,700만 달러에 달해 공히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45%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것.

더욱이 1/4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 백신 ‘BNT162b2’의 실적 34억6,200만 달러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화이자 측은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705억~725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8.0~39.0% 크게 늘어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3.55~3.65달러로 당초 예상했던 한 주당 3.10~3.20달러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 ‘BNT162b2’ 또한 약 2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 150억 달러 안팎을 훨씬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NT162b2’를 제외하더라도 화이자가 올해 21~22% 급증한 446억~466억 달러 상당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는 의미이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1/4분기에 강력한 재무제표 결과물을 내놓으면서 2021 회계연도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심지어 ‘코로나19’ 백신 ‘BNT162b2’에 힘입은 성장분을 배제하더라도 8% 매출성장을 기록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최소한 연평균 6%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에 부합되는 수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각국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BNT162b2’의 생산‧공급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은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가능케 하기 위한 획기적인 성과’라고 하는 회사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화이자가 기울이고 있는 헌신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4분기 경영실적을 치료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신이 48억9,4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도 같은 분기의 16억1,100만 달러와는 비교를 불허했다.

이와 함께 항암제가 28억6,200만 달러로 18%, 내과의학 치료제가 25억9,400만 달러로 11%, 병원공급용 치료제가 23억4,300만 달러로 12%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염증‧면역학 부문 치료제가 10억6,500만 달러로 9%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희귀질환 치료제는 8억2,400만 달러로 29% 급증한 실적을 과시했다.

1/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보면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가 12억5,4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제로 성장률을 내보였다.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면 ‘입랜스’와 함께 매출액 양대품목의 하나인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는 16억4,300만 달러로 26% 뛰어오른 실적으로 주목할 만해 보였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가 2억6,700만 달러로 매출이 28% 괄목할 만하게 성장했고,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 또한 2억2,900만 달러로 36% 크게 신장되어 눈길을 끌었다.

항암제 ‘보술리프’(보수티닙)가 1억2,300만 달러로 23% 두자릿수 성장률을 내보였고, 폐암 치료제 ‘로브레나’(Lorbrena: 로라티닙)도 6,000만 달러로 42% 급성장했다.

빈혈 치료제 ‘에포젠’ 및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레타크리트’(Retacrit: 에포에틴 α-epbx)는 1억900만 달러로 22%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블록버스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인플렉트라’ 및 ‘램시마’는 1억7,700만 달러로 12% 준수한 오름세를 나태냈다.

바이오시밀러 제형 전체적으로는 5억3,000만 달러로 84% 고속성장했음이 눈에 띄었다.

항우울제 ‘프리스틱’(데스벤라팍신)이 6,000만 달러로 46% 확대된 실적을 내보였고, 항균제 ‘설페라존’(세포페라존+설박탐)은 1억9,200만 달러로 3% 소폭향상됐다.

복합 항생제 '자비세프타'(Zavicefta: 세프타지딤+아비박탐)의 경우 9,400만 달러로 92% 껑충 뛰어오른 실적으로 돋보였고, 항균제 ‘브이펜드’(보리코나졸)는 8,000만 달러로 8% 향상된 성적표를 내밀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가 5억3,800만 달러로 19% 성장했고,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빈다켈’(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이 4억5,300만 달러로 96% 초고속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은 12억8,400만 달러로 11% 줄어든 실적을 올리는 데 머물렀고, 항암제 ‘수텐’(수니티닙)도 2억 달러로 2% 뒷걸음쳤다.

항암제 ‘잴코리’(크리조티닙)가 1억3,400만 달러로 10% 주저앉았고, 금연 치료제 ‘챈틱스’(바레니클린)는 2억1,700만 달러로 20%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이 1억4,300만 달러로 6% 소폭감소한 실적을 나타냈고, 부신 호르몬제 ‘메드롤’(메칠 프레드니솔론)은 9,900만 달러로 23% 실적이 하락했다.

항생제 ‘지스로맥스’(아지스로마이신)는 8,900만 달러로 36% 뒷걸음쳤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도 3억1,900만 달러로 실적이 8% 줄어들었다.

혈우병 치료제 ‘베네픽스’(재조합 응고인자 Ⅸ)가 1억1,200만 달러로 7%,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로핀)이 8,000만 달러로 22%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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