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캐나다서 잠정승인
‘순차심사’ 끝 신속한 결정..18세 이상자 접종가능
입력 2020.12.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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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차세대 전령 RNA(mRNA) 치료제‧백신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모더나 테라퓨틱스社(Moderna Therapeutics)는 자사의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잠정승인(authorized under an Interim Order)을 취득했다고 23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mRNA-1273’은 캐나다에서 18세 이상자들에게 ‘코로나19’ 예방용도로 접종이 가능케 됐다.

모더나 테라퓨틱스社의 스테판 밴슬 대표는 “잠정승인을 결정한 캐나다 보건부와 캐나다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번 결정이 이루어진 것은 모더나 테라퓨틱스의 역사에 대단히 중요한 순간”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캐나다 보건부가 포괄적이면서 철저한 검토작업을 진행한 가운데 협력을 아끼지 않은 우리에게 지침을 제공했다”며 “지금의 판데믹 상황에 대한 대응을 돕는 데 모더나 테라퓨틱스가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자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보건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의약품 수입, 판매 및 판촉 잠정명령에 따라 ‘mRNA-1273’을 승인한 것이다.

결정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10월 12일 공표한 후 돌입한 ‘순차심사’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근거로 했다.

‘순차심사’ 검토자료에는 총 30,000여명의 피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진 임상 3상 ‘COVE 시험’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달 초 선택권을 행사해 ‘mRNA-1273’에 대한 구매량을 2,000만 도스 분량 추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총 4,000만 도스 분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처럼 구매량을 늘린 것은 캐나다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인 노력을 방증하는 것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본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자료를 포함해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과 공유한 총체적이고 과학적인 임증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잠정승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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