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코로나 백신 다음달 임상 1상 조기진입
‘Ad26.COV2-S’ 임상 1상‧2b상 9월서 7월로 당겨
입력 2020.06.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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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는 자사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가 조속한 시일 내에 SARS-CoV-2 백신 재조합 ‘Ad26.COV2-S’의 임상 1상 및 2b상 시험에 진입할 것이라고 10일 공표했다.

당초 오는 9월 중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다음달 중반경 돌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존슨&존슨社의 폴 스토펠스 이사회 부의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탄탄한 전임상 자료 및 보건당국과의 협의에 미루어 볼 때 SARS-CoV-2 백신 재조합 ‘Ad26.COV2-S’의 임상개발이 좀 더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시에 우리는 중요한 제휴선들과의 협력과 백신 생산기술 및 백신 제조역량의 배양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존슨&존슨의 목표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세계 각국에 백신을 공급해 뭇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이루어질 임상 1상 및 2a상 시험은 18~55세 연령대의 건강한 성인들과 65세 이상의 고령자 총 1,045명을 대상으로 재조합 ‘Ad26.COV2-S’의 안전성, 반응원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지게 된다.

이들 2건의 임상시험은 벨기에와 미국에서 착수될 예정이다.

또한 존슨&존슨 측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와 재조합 ‘Ad26.COV2-S’의 임상 3상 시험 착수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임상 1상 시험의 성과와 보건당국의 승인에 따라 임상 3상 시험도 당초 일정보다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존슨&존슨 측은 여기에 병행해 제조역량을 확충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의를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되면 내년까지 총 10억 도스분 이상의 재조합 ‘Ad26.COV2-S’가 세계 각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존슨&존슨 측의 목표이다.

한편 SARS-CoV-2 백신의 개발과 생산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존슨&존슨 측의 노력은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와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긴밀한 협력에 힘입어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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