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MA, 4월 말까지 각종 회의 ‘화상’으로만
본부 방문 최대한 억제 ‘코로나19’ 확산 예방 취지
입력 2020.03.12 11:31 수정 2020.03.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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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이 자문위원회 회의와 특별조사위원회 회의를 포함한 일체의 회의를 다음달 말까지 화상회의(畵像會議)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11일 공표했다.

이와 함께 3월 또는 4월 중 EMA 본부가 소재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키로 예정되었던 각종 관계자 모임이나 행사 또한 디디털 기기를 이용한 가상(假想) 공간에서 열거나, 올해 안에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EMA 측은 이 같은 결정내용이 회의참석 예정자 등에게 곧바로 통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국가간 여행을 제한하고, EMA 본부에 대한 외부인사들의 방문건수를 줄이기 위해 취해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EMA 본부를 방문하는 전문가, 방문객 및 내부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자 하는 취지라는 것이다.

EMA는 이날 또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지속운영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EMA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코로나19’가 창궐하는 동안에도 유럽 각국의 환자들이 품질높고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각종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EMA는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각종 핵심적인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며, 가상회의의 경우 가장 효율적으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EU 각국의 규제 네트워크 및 유럽 각국의 보건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하는 데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를 위해 EU 집행위원회의 보건‧식품안전성 총괄책임자와 EU 질병예방통제본부(EDCD) 및 EMA의 최고위급 관계자들이 매주 3회에 걸쳐 영상회의를 열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보와 전문적인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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