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獨 공장 1곳 운영권 中 생명공학사 인계
레버쿠젠 소재 완제의약품 공장..‘코발트리’ 지원시설 역할
입력 2020.01.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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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社가 중국의 메이저 생명공학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우시 바이올로직스社(WuXi Biologics: 無錫藥明生物)와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우시 바이올로직스社의 독일법인이 레버쿠젠에 소재한 바이엘의 완제의약품 생산공장 한곳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인수받기로 했다.

우시 바이올로직스社 독일법인은 아울러 이 공장의 관련설비를 매입하고, 해당건물을 장기간 임대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우시 바이올로직스의 유럽시장 공략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시 바이올로직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총 2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아일랜드 북동부 도시 던도크에 새로운 백신공장을 건립하겠다는 플랜을 공개한 바 있다. 던도크에서는 이와 함께 우시 바이올로직스의 대규모 위탁 개발‧제조시설이 건립 중이다.

양사는 이번에 계약체결 사실을 공표하면서 앞으로 협상을 계속 진행해 우시 바이올로직스 측이 운영권을 확보한 제조공장에 A형 혈우병 치료제 ‘코발트리’(Kovaltry: 재조합 항혈우병 인자 Ⅷ)의 완제품 생산을 위한 지원(back-up) 시설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 캘리포니아州 버클리에 소재한 바이엘 측의 원료의약품 및 완제품 생산공장의 경우 ‘코발트리’의 제조 및 충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 맡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코발트리’는 바이엘 측이 지난 2018년 7월 중국에서 발매를 승인받은 바 있다.

현재 ‘코발트리’는 바이엘이 보유한 ‘코지네이트’(유전자 재조합 항혈우병 제 8인자)에 버금가는 혈우병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이날 합의계약 체결에 뒤이은 후속절차들을 추후 수 개월 이내에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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