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방역 등 보건의료에서 뗄 수 없는 관계"
보건분야 11년만에 회의 재개…보건의료협력분과회의서 공동협력 논의
입력 2018.11.07 12:30 수정 2018.11.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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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분야에서는 11년만에 남북 공동협력을 위한 논의가 재개돼 주목된다.

남한과 북한은 7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보건의료협력분과회의를 진행했다.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남한 권덕철 복지부 차관(왼쪽)과 북한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사진제공: 공동취재단)

남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북한 보건성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대담을 통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장은 "(남과 북은)매우 가까운 거리인데 방역학적으로 보면 어느쪽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병이 발생하면 전파될 수 있는 매우 짧은 거리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권덕철 차관은 "북이 매우 굉장히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또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곤충이나 모기 등을 통해 전염력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남북이 힘을 모아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담이 그러한 틀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응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 북과 남 사이에 대화와 교류가 확대되는데 맞게 보건관계자인 만큼 이 문제에 대 해서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런 견지에서 놓고 한 때 우리 만남이 좀 늦긴 했지만 이제라도 실천적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문제를 도외하는 마당이 마련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병장수는 이 자리 참석한 모든 분들의 공통된 심정일 것"이라면서 "번 회담에서 겨레 무 병장수에 실제로 이바지 할 수 있는 좋은 회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차관도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보건의료 분야는 2007년에도 한번 회담이 열리고 협정을 맺었으나, 그 뒤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 중단됐다"며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시작하는 게 빠르다는 격언도 있다. 늦있지만 속도 내서 보건의료뿐야 협력을 통해 남북 주민이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한측 대표단으로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권준욱 건강정책국장, 통일부 김병대 인도협력국장이 참석했으며, 북측 대표단은 보건성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장과 박동철 부국장, 박철진 조평통 참사가 함께했다.

악수를 나누는 권덕철 차관(왼쪽)과 박명수 보건위생검열원장(사진제공: 공동취재단)

남북 보건의료협력분과회의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사진제공: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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