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항당뇨제 15% 감소 3분기 실적에 여파
‘란투스’ 뒷걸음..다발성 경화증제ㆍ소아용 백신 탄력
입력 2017.1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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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社가 90억5,300만 유로(약 106억 달러)의 실적을 올려 0.3% 소폭증가했지만, 순이익(business net income)은 21억4,100만 유로(약 24억 달러)로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2일 공표했다.

이날 공개된 실적과 관련,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회장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두픽센트’(Dupixent: 두필루맙)의 미국시장 발매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들의 지속적인 두자릿수 성장, 소아용 백신 제품들의 호조, 이머징 마켓에서 눈에 띄는 탄탄한 성장 및 고도의 비용관리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항당뇨제 부문의 매출감소에 따른 영향을 상쇄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젠자임社(스페셜티 케어), 항당뇨제 및 심혈관계 치료제, 제네릭 및 이머징 마켓, 컨슈머 헬스케어 등을 포괄하는 제약 부문이 71억3,700만 유로(약 83억 달러)로 3.2%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젠자임社가 13억9,000만 달러로 13.9% 뛰어오른 가운데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의 경우 11억3,200만 달러로 48.5% 고속성장을 과시해 지난해 6월 동물약 사업부문(메리알)과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맞바꾸기로 합의한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항당뇨제 및 심혈관계 치료제 부문은 12억9,800만 달러로 14.8% 뒷걸음쳐 미국시장에서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매출이 급감한 여파 등을 피해가지 못했고, 제네릭 및 이머징 마켓 부문도 33억1,700만 유로로 2.7% 소폭감소했다.

이 중 중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하는 이머징 마켓으로 범위를 좁히면 25억1,700만 유로로 11.4% 오름세가 돋보였다.

백신 부문(사노피 파스퇴르)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19억1,600만 유로로 11.0%의 준수한 성장률을 드러냈다.

제품별로 3/4분기 실적을 짚어보면 항당뇨제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rDNA 유래] 주사제 300U/mL)가 1억9,8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의약품 중에서는 상당히 괄목할 만한 23.4%의 높은 성장률을 과시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들로는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가 3억8,200만 유로로 19.2%라는 버금가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렘트라다’(알렘투주맙)가 1억1,300만 유로로 5.4% 준수하게 볼륨을 키웠다.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 α)이 1억9,100만 유로로 5.9%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고셔병 치료제 중에서는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이 1억7,800만 유로로 1.6% 소폭향상된 가운데 ‘세레델가’(엘리글루스타트)의 경우 3,100만 유로로 아직 매출액은 적은 편이지만 14.3%의 주목할 만한 성장세로 존재감을 내밀었다.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은 1억7,500만 유로로 4.5% 신장됐고, 항암제 ‘제브타나’(카바지탁셀)가 9,000만 유로로 6.8% 몸집을 확대했다.

‘두픽센트’의 경우 7,500만 유로로 퀄리티 스타트 행보를 이어갔다.

백신제품들을 보면 고속성장세가 눈에 띄어 소아마비, 백일해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4억3,300만 유로로 38.6%, 성인용 항원보강 백신이 1억4,300만 유로로 42.3%, 여행 및 기타 풍토병 백신이 1억1,400만 유로로 53.2% 급증하면서 날갯짓했다.

뇌수막염 및 폐렴 백신은 2억5,200만 유로로 3.9% 확대된 실적을 보였다.

이에 반해 ‘란투스’는 11억2,3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쳐 15.5% 주저앉았고, 항당뇨제 ‘아마릴’(글리메피리드) 또한 8,200만 유로로 3.3% 줄어든 성적표를 내밀었다.

항혈소판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도 3억7,000만 유로로 5.4% 뒷걸음쳤고,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역시 3억5,800만 유로로 4.7%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만성 신장병 환자 인(燐) 수치 조절제인 ‘레나젤’(세벨라머)이 1억5,300만 유로로 35.1% 급감하는 부진을 나타냈고,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도 1억5,000만 유로로 9.8% 강하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신비스크’(하일란 G-F 20)마저 9,500만 유로로 2.0% 물러앉았다.

사노피측은 2017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business EPS)이 한 주당 1~2%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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