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2/4분기 매출 2% ↓ㆍ순이익 10% ↑
제네릭 경쟁 여파 ‘글리벡’ 급락..‘코센틱스’ 날갯짓
입력 2017.07.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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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가 제네릭 경쟁의 심화에 따른 영향 등으로 인해 매출이 2% 감소한 122억4,2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순이익은 10% 향상되면서 19억7,9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18일 공개했다.

매출이 소폭이나마 감소한 것은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을 비롯해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으로 실적이 뒷걸음친 제품들이 눈에 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조셉 지메네즈 회장은 “현재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요인들에 힘입어 내년부터 새로운 성장기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Innovative Medicines) 부문이 82억7,500만 달러로 1% 소폭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릭 경쟁과 약가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

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스社 또한 24억5,100만 달러로 5%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안과 치료제 부문인 알콘社는 15억1,600만 달러로 1% 소폭성장했다.

노바티스측은 알콘社의 미래를 놓고 분사 또는 상장(上場)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가 4억9,000만 달러로 88%나 급증한 성적표를 손에 쥐어 단연 주목할 만해 보였으며,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가 2억1,000만 달러로 33%에 달하는 버금가는 성장률로 예사롭지 않은 기세를 과시했다.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가 1억8,600만 달러로 27%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고,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도 2억1,600만 달러로 26% 성장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지난 2015년 7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심부전 신약인 ‘엔트레스토’(Entresto: 사쿠비트릴+발사르탄)는 1억1,000만 달러로 244% 급팽창해 돋보였다.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가 4억6,300만 달러로 1%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는 3억8,500만 달러로 5% 성장률을 내보였다.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가 3억1,000만 달러로 1% 소폭성장했고, 만성 철분과다 및 철 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데페라시록스)가 2억6,700만 달러로 5% 준수한 오름세를 과시했다.

항고혈압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2억3,900만 달러로 1% 상승했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2억2,600만 달러로 7% 신장됐다. 항암제 ‘보트리엔트’(파조파닙)가 2억400만 달러로 9%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드러냈다.

반면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마티닙)은 5억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으로 인해 43%나 급감하는 부진을 감추지 못했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도 4억7,700만 달러로 제로 성장률을 나타내는 데 그쳤다.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이 4억400만 달러로 5% 하락한 성적을 받아들었고, 항고혈압제 ‘디오반’(암로디핀)은 2억4,000만 달러로 15% 강하해 마찬가지 양상을 내보였다.

면역억제제 ‘뉴오랄’ 및 ‘산디문’(사이클로스포린) 또한 1억2,300만 달러로 10%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소염진통제 ‘볼타렌’(디클로페낙) 역시 1억900만 달러로 19% 급감하면서 궤를 같이했다.

알쯔하이머 치료제 ‘엑셀론’(리바스티그민)은 1억100만 달러로 8% 뒷걸음쳤다.

노바티스측은 2017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전년도와 대동소이한 매출성장과 함께 제라리 걸음 또는 한자릿수 초반대 감소한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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