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 FDA 허가
일라이 릴리 "내년 1월부터 약국에 공급"
FDA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A)를 적응증으로 하는 한 신약의 발매를 26일 허가했다.
이 신약의 이름은 아토목세틴 HC1(atomoxetine). 일라이 릴리社가 발매할 이 약물의 브랜드 네임은 '스트라테라'(Strattera)이다. <본지 인터넷신문 9월 19일자 참조>
캡슐 타입의 1일 1~2회 복용제형인 '스트라테라'는 이날 아동과 청소년, 성인이 모두 복용가능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다.
FDA는 다만 6세 이하의 소아들에 대해서는 이 약물을 투여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항우울제의 일종인 모노아민 옥시다제(monoamine oxidase) 저해제와의 병용이나, 협우각형 녹내장 환자들의 복용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라이 릴리社는 내년 1월부터 '스트라테라'를 미국 전역의 약국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일라이 릴리측은 4,0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년 6개월여에 걸친 임상시험을 진행했었다.
'스트라테라'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로는 최초로 흥분제(stimulant)에 해당되지 않는 약물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현재 발매되고 있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들은 예외없이 美 연방약물규제법(CSA)이 규정한 흥분제(stimulant)에 속하는 포함되는 약물이었다.
이는 '스트라테라'가 다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들에 비해 한층 수월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약물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스트라테라'는 주의력, 충동, 활동 등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내 케미컬의 일종인 노르에피네프린의 재 흡수를 억제하거나, 흡수속도를 늦추는 기전의 약물이다.
일라이 릴리측은 '스트라테라'가 임상과정 중 일부 환자들에게서 구역, 식욕감퇴, 구토, 피로감, 복통, 수면장애, 구갈, 현훈, 性 기능 장애 등을 수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오늘날 미국에만 환자수가 1,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성인환자 수만도 전체의 4%에 해당하는 80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전체 어린이들의 3~7%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최대 60% 정도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증상이 유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