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니토’에 비교우위 신장암 신약 FDA 승인
엑셀릭시스 경구용 신세포암종 치료제 ‘카보메틱스’
입력 2016.04.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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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제약기업 엑셀릭시스社(Exelixis)는 자사의 새로운 경구용 신장암 치료제 ‘카보메틱스’(Cabometyx: 카보잔티닙) 정제가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고 25일 공표했다.

‘카보메틱스’는 혈관신생 저해제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종을 적응증으로 겨냥한 항암제이다.

신세포암종은 성인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신장암의 한 유형이다.

‘카보메틱스’는 FDA에 의해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및 ‘혁신 치료제’(Breaakthrough Therapy) 지정을 거쳐 이번에 허가를 취득했다. 더욱이 항암제의 효능을 평가하는 3개 핵심항목들인 총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및 객관적 반응률 등에서 탄탄하고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향상효과가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입증된 진행성 신세포암종 치료제는 ‘카보메틱스’가 처음이다.

엑셀릭시스社의 마이클 M. 모리세이 회장은 “오늘 공표로 치료전력이 있는 진행성 신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이 제시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카보메틱스’는 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입증되어 허가를 취득한 최초이자 유일한 약물인 동시에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효능까지 입증된 항암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요망해 왔던 현실에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수 주 이내에 ‘카보메틱스’가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사추세츠州 보스턴 소재 다나-파버 암연구소 비뇨생식기계 암센터의 토니 초우에리 박사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카보메틱스’의 총 생존기간 연장효과는 매우 인상적인 수준의 것이었다”며 “MET와 AXL, 3종의 혈관 내피성장인자(VEGF) 수용체 등을 포함해 신세포암종의 진행에 관여하는 다양한 티로신 인산화효소들을 표적으로 작용한다는 맥락에서 ‘카보메틱스’는 이미 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발매되고 있는 다른 항암제들과는 차별성이 눈에 띄는 약물”이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초우에리 박사는 “의사들이 ‘카보메틱스’가 속한 계열의 약물들에 익숙한 만큼 효능과 안전성 사이에서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용량조절법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때 ‘카보메틱스’의 허가취득은 치료전력이 있는 진행성 신장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대안을 요망해 왔던 의사들에게 멋진 소식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카보메틱스’는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입증하는 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진행되었던 임상 3상 시험으로부터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FDA의 허가관문을 넘어섰다.

특히 이 시험에서 ‘카보메틱스’는 증상 진행률 및 사망률이 현재 신세포암종을 치료하는 2차 선택약 표준요법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에 비해 42% 낮게 나타났다는 점을 이날 엑셀릭시스측은 부각시켰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의 경우 ‘카보메틱스’ 복용群은 7.4개월에 달해 ‘아피니토’ 대조群의 3.8개월을 상회했으며, 객관적 반응률 또한 ‘카보메틱스’ 복용群은 ‘아피니토’ 대조群에 비해 크게(significantly)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지난해 9월 25~29일 오스트리바 비엔나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암 학술회의(ECC) 석상에서 발표되었으며,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도 게재된 바 있다.

엑셀릭시스측은 지난 2월 공개했던 내용대로 ‘카보메틱스’가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할 뿐 아니라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준의 총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입증되었음을 이날 거듭 강조했다.

‘카보메틱스’ 복용群의 사망률이 ‘아피니토’ 대조群에 비해 34% 낮게 나타난 데다 평균 총 생존기간 또한 21.4개월에 달해 ‘아피니토’ 대조群의 16.5개월을 적잖이 상회했다는 것.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카보메틱스’ 복용群 가운데 전체의 25% 이상에서 빈도높게 수반되었던 부작용을 보면 설사, 피로감, 구역, 식욕감퇴, 수족증후군, 고혈압, 구토, 체중감소 및 변비 등이 눈에 띄었다.

시험 도중에 용량을 낮춘 이들의 비율을 보면 ‘카보메틱스’ 복용群에서 60%로 나타나 ‘아피니토’ 대조群의 24%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참여를 중단한 피험자들의 비율은 두 그룹 모두 10%에 그쳐 지금까지 ‘아피니토’를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비율과 궤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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