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OTC 덱스트로메토르판 청소년 판금
DXM 함유 기침약 판매금지 美 10번째州 자리매김
입력 2016.04.05 12:04 수정 2016.04.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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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州가 미국에서 10번째로 덱스트로메토르판을 함유한 OTC 감기약의 청소년 판매를 금지한 州로 이름을 올렸다.

릭 스캇 플로리다州 주지사가 지난 1일 관련법안에 서명을 마쳤기 때문.

플로리다州에서는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7월 1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덱스트로메토르판을 함유한 OTC 감기약을 판매할 수 없게 되고, 성인들에 한해 구입이 허용된다.

이와 관련, 워싱턴 D.C.에 소재한 컨슈머헬스케어제품협회(CHPA: 또는 일반의약품협회)는 플로리다州가 취한 조치에 대해 같은 날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나섰다.

미국에서 OTC 덱스트로메토르판 제제의 청소년 판매가 금지된 것은 지난 2011년 8월 캘리포니아州가 처음이었다.

덱스트로메토르판은 미국에서 지난 2003년 이래 10대 청소년들에 의해 가장 빈도높게 오‧남용되는 약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CHPA는 릭 스캇 플로리다州 주지사 뿐 아니라 법안을 발의하고 법제화하는 과정을 주도했던 덕 브록슨 하원의원(공화당‧걸프 브리즈 지역구) 및 리즈베스 베낙키스토 상원의원(공화당‧포트 마이어스 지역구)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CHPA는 10대 청소년들의 OTC 감기약 오‧남용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던 州들에 대해 확고한 지지입장을 유지해 왔다. 아울러 부모들을 대상으로 이 문제에 대한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www.StopMedicineAbuse.org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CHPA의 스캇 멜빌 회장은 “플로리다州가 청소년들의 감기약 오‧남용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규정을 법제화한 10번째州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플로리다州의 동참은 덱스트로메토르판 제제에 대한 10대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제한하는 것이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라는 인식이 미국 전역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또 플로리다州의 법제화 조치가 자녀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부모들이 보다 적극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동시에 수많은 가정으로 하여금 덱스트로메토르판 함유제제들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공개되었던 2015년 미국 국립약물오‧남용연구소(NIDA)의 연례 모니터링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30명당 1명 꼴로 OTC 덱스트로메토르판 함유제제를 과다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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