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레브렉스' 선종성 폴립증 용도 허가
400㎎ 1일 2회 복용으로 대장암 예방
입력 2002.09.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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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시아社와 화이자社는 "FDA가 '쎄레브렉스' 400㎎ 캡슐제형(쎄레콕시브)을 가족성 선종성(腺腫性) 폴립증 치료제로 허가했다"고 6일 공동발표했다.

즉, '쎄레브렉스' 400㎎을 1일 2회 복용하는 치료법이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환자들에게서 대장폴립의 숫자를 감소시키기 위해 내시경 검사나 수술 등의 보조요법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는 것. <본지 인터넷신문 2001년 8월 30일자 참조>

이로써 '쎄레브렉스'는 대장폴립의 숫자를 감소시키는 용도로는 미국에서 유일무이한 약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대장폴립은 전체 대장암(colorectal cancer) 발병원인의 95% 이상을 제공하는(?) 전구물질(前驅物質).

또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은 방치할 경우 40~50세 무렵에 대장암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은 암의 전구물질인 폴립이 대장 내부에서 크게 증가하는 유전성 증상의 일종이다.

오늘날 미국에만 환자수가 약 3만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美 앤더슨 암센터 내과에 부교수로 재직 중인 패트릭 린치 박사는 "이번에 '쎄레브렉스'의 적응증이 추가됨에 따라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의 치료에 유의할만한 진전이 가능케 됐다"고 평가했다. 환자들에게 가장 복용하기 편리한 약물요법으로 각광받을 수 있으리라는 것.

현재 '쎄레브렉스'는 미국에서 관절염에 가장 널리 처방되고 있는 약물이다. 특히 '쎄레브렉스'는 가장 광범위한 적응증을 지닌 COX-2 저해제로 꼽히고 있다.

골관절염이나 성인 류머티스 관절염 용도의 경우 100㎎ 또는 200㎎ 용량이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에는 급성통증과 원발성 월경곤란 적응증도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FDA는 지난 1999년 수행되었던 시험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쎄레브렉스' 400㎎의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적응증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앤더슨 암연구소와 영국 런던 소재 聖 마크병원팀에 의해 수행된 이 시험은 83명의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쎄레브렉스' 400㎎을 1일 2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대장폴립의 숫자가 2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투여群의 감소율 5%를 훨씬 상회했던 것으로 드러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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